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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챔피언' 왕정훈, 하산 2세 트로피 2연패 좌절

입력 : 2017-04-15 10:46:19 수정 : 2017-04-15 10: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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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디펜딩 챔피언’ 왕정훈(22)이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다.

왕정훈은 14일(한국시간) 모로코 라바트의 로열 골프 다르에스살람(파73·7615야드)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하산 2세 트로피(총상금 250만 유로)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각각 4개씩을 쳐 이븐파 73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중간 합계 4오버파 150타에 그친 왕정훈은 컷 통과 기준인 2오버파에 2타가 부족,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왕정훈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 시즌 커머셜 카타르 뱅크 마스터스 우승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왕정훈은 이번 대회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컷 탈락이라는 쓴 잔을 마시고 말았다.

4오버파로 1라운드를 부진하게 시작한 왕정훈은 2라운드에서도 이를 뒤집지 못했다. 2라운드 초반 2번홀(파3)과 5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했지만, 6번홀(파4)과 7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타수를 까먹었다. 8번홀(파5)에서 버디를 한 차례 기록했지만, 14번홀(파3), 15번홀(파4)에서 보기를 더하며 컷 탈락에 가까워졌다. 18번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기록했지만 결과를 뒤집지는 못했다.

왕정훈과 함께 이번 대회에 출전한 양용은(45)도 버디 3개, 보기 6개, 더블보기 1개로 5언더파 78타를 기록, 합게 11오버파 157타로 컷 탈락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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