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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타] 로미오 "소년에서 남자로, 성장과 성숙 함께 보여드릴게요"

입력 : 2017-03-22 09:06:57 수정 : 2017-03-22 09: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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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보이그룹 로미오의 성장이 눈부시다.

2015년 최연소 아이돌로 주목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한 로미오. 데뷔곡 ‘예쁘니까’를 시작으로 네 장의 미니앨범, 한 장의 스페셜 앨범과 디지털 싱글까지 무려 여섯 장의 앨범을 발표했다. 그 과정에서 로미오는 소년에서 남자로 점차 성장했고, 음악적으로도 한층 성숙해지며 자신들의 색깔을 확고히 했다. 그렇게 로미오는 네 번째 미니앨범 ‘위드아웃 유’를 통해 남자다운 모습으로 돌아왔고, 소녀팬은 물론 누나팬까지 사로잡으며 성장돌의 좋은 예로 거듭나고 있다.

- 스페셜 앨범 이후 꽤 오랜만에 컴백했다. 소감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공백기를 거치고 컴백했다. 그동안 보여드렸던 색깔과는 조금 다른 모습으로 돌아왔는데, 처음엔 많이 낯설었지만 무대에 계속 오르다 보니 우리 옷을 입은 것처럼 몸에 착착 달라붙는 느낌이 든다. 새로운 콘셉트에 도전할 수 있어 무척 기쁘고, 기대 이상으로 잘 소화해낸 것 같아 뿌듯하다.”

- 갑자기 성숙해졌다는 평도 있다. 이번 활동의 키워드는 ‘성장’인 것 같은데.

“한 번에 성숙해진 건 아니다. 데뷔 때부터 차츰차츰 성장하고 성숙해졌는데, 이번 앨범에서 그 느낌이 두드러진 것 같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무대 퍼포먼스만 봐도 예전 모습과 성숙해진 모습이 공존한다. 그런 부분들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다.”

- 이번 앨범을 낮과 밤, 두 가지 콘셉트로 제작했다고 들었다.

“앞서 말한 내용과 직결되는 부분인데, 청량한 소년의 느낌을 버린 건 절대 아니다. 차츰차츰 남자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고, 한 번에 확 바뀌면 낯설어할 것 같아 낮과 밤이란 콘셉트를 잡아 두 가지 버전으로 앨범을 제작했다. 일명 ‘Day&Night’인데, 낮 버전에는 청량한 소년의 모습을 보여드리는 데 중점을 뒀다. 반면 밤 버전에는 와일드한 남자의 모습을 보여드리는 데 중점을 뒀는데, 로미오의 다양한 모습을 시각적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했다.”

- 타이틀곡 ‘니가 없는데’가 용감한형제 작품이라 들었다.

“용감한형제 프로듀서와 첫 작업이었다. 처음엔 굉장히 무섭고 거칠 것만 같았는데, 실제로 만나보니 따뜻하게 대해주시고 조언도 많이 해주셨다. 이번 곡은 힙합적인 색깔이 강한 만큼 용감한형제 프로듀서께서 ‘강하면서도 가볍게 보여야 한다’고 조언해 주셨는데, 녹음할 때도 남자답게 강한 보컬을 원하셨다. 결과적으로 굉장히 좋은 결과물이 나왔다고 생각하고, 작업과정에서 배운 것도 정말 많은 소중한 작업이었다.”

- 어느덧 데뷔 3년 차다. 떠야 한다는 조급함은 없나.

“데뷔 초에는 조급함이 컸다. 데뷔 동기가 세븐틴 몬스타엑스인데, 우린 왜 제자리일까 걱정이 참 많았다. 하지만 그것도 잠깐이었다. 쉼 없이 활동하고, 계속해서 새 앨범을 준비하다 보니 누군가를 의식할 겨를이 없었다. 또 우리만의 색깔로 열심히 음악을 하다 보면 대중에게 인정받을 것이란 믿음을 갖게 됐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우리만의 길을 간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우리에게 올 것이란 생각이 든다.”

- 이번 활동의 목표는 무엇인가.

“로미오가 여러 콘셉트를 소화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 또 최연소 아이돌에서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아이돌이 될 때까지, 차츰차츰 성장하고 성숙해가는 과정 또한 함께 보여드리고 싶다. 먼훗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이돌이 되는 그 날까지, 걸어온 길을 되돌아봤을 때 뿌듯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무대에 임하고 싶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CT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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