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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보기] 한화 비야누에바, 국내 데뷔전 불발된 뻔한 황당 사연

입력 : 2017-03-14 14:01:08 수정 : 2017-03-14 14: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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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대전 정세영 기자] 한화 새 외국인 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34)의 국내 데뷔전이 불발될 뻔 했다.

14일 한화와 LG의 시범경기가 열린 대한 한화생명이글스 파크. 경기 시작을 앞두고 한화 더그아웃 주변이 부산했다. 이날 한화 선발 투수는 비야누에바. 그런데 KBO 기록원은 ‘비야누에바가 미등록 상태다. 확인이 필요하다’고 했고, 심판과 한화 관계자들은 정확한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섰다.

한화 관계자는 “외국인 선수를 등록할 때 관련 서류를 제출하는 데 외국인 선수 등록증 사본 제출이 누락돼 선수 등록이 늦어졌다. KBO에 서류를 제출했다. 경기 출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설명했다. 박종훈 단장도 이날 기자실을 찾아 “우리 구단에서 실수가 있었다”고 고개를 숙였다. 비야누에바는 이날 정상적으로 선발 등판에 나섰다.

비야누에바는 지난달 26일 한화와 연봉 150만 달러에 계약했다. 비야누에바는 최근 11년간 메이저리그 무대를 누빈 현역 빅리거다. 그는 메이저리그 통산 476경기에 등판해 51승55패, 평균자책점 4.32를 기록했다. 140㎞ 중반대의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을 고루 던진다. 제구력은 비야누에바가 자신있게 내세우는 무기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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