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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LPGA 싱가포르 대회 2R 단독 선두

입력 : 2017-03-03 17:12:51 수정 : 2017-03-03 17: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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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골프 여제’

박인비(29·KB금융그룹)가 3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장 탄종 코스(파72·6천68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총상금 1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날 박인비는 버디 7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이틀간 합계 10언더파 134타의 성적을 냈고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친 단독 1위가 됐다.

앞서 박인비는 지난 시즌 LPGA투어에서 승리가 없었다. 만약 이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2015년 11월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박인비는 지난해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냈지만 손가락 부상으로 올림픽 이후로는 투어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주 태국 혼다 대회를 통해 몸풀기에 나섰고 이번이 본격적인 복귀전이었다.

컨디션이 좋았다. 2, 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기분 좋게 2라운드를 시작했다.5, 6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가 나왔다. 9번 홀(파4)에선 5m가 넘는 긴 거리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도 약 2m 버디 퍼트를 작렬했다. 산뜻한 선두.

한편 이 대회에 참가한 허미정(28)과 재미동포 미셸 위(28),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등 세 명이 9언더파 135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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