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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2-23 15:15:56, 수정 2017-02-23 15:15:56

    왕정훈 "최소 2승, 세계 톱10 진입 목표"

    • [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최소 2승, 세계 톱10 진입이 목표다.”

      유럽프로골프투어 신인왕 출신 왕정훈(22)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왕정훈-애플라인드 후원 조인식’ 후 기자 간담회에서 당찬 새해 목표를 밝혔다.

      왕정훈은 지난 1월말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3번째 대회인 카타르 마스터스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 통산 3승을 기록했다. 현재 세계랭킹은 42위까지 끌어 올렸다. 왕정훈은 “세계랭킹 10위권 안에 드는 게 목표다. 큰 의미를 두고 있진 않다. 작년에 2승했기 때문에 올해는 2승 이상 하는 게 목표다. PGA투어도 목표에 들어가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왕정훈은 세계랭킹 50위 안에 들면서 EPGA뿐만 아니라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참가가 가능해졌다. 실제 3월2일 WGC 시리즈 멕시코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PGA 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등에 출전할 예정이다.

      왕정훈은 자신에 대한 대우가 달라진 것을 두고 “워낙 시합장에 가서 잘먹고 잘지내기 때문에 특별히 달라진 것은 없다. 50위 안에 들면서 무엇이든 편해졌다. 일단 예전보다는 좋아진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이어 “WGC 챔피언십이라는 큰 대회 참가하게 돼서 영광이다. 한국을 대표해 나간다는 것이니 만큼 좋은 성적을 내면 내 할 도리는 다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신감도 많이 올라와 있다. 두 번째 출전인데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다짐했다.

      왕정훈은 어린 시절부터 수많은 외국 투어를 돌았다. 그래서 붙은 별명이 ‘골프 유목민’이다. 이에 왕정훈은 “좋은 별명”이라면서 “현재 외국에서는 ‘코리안 스나이퍼’라고 불린다”고 멋쩍은 웃음 지었다.

      이날 왕정훈은 올림픽 출전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그는 “아직 내년 일도 생각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3년 뒤 일은 더더욱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전하면서도 "만약 그때 기회가 온다면 반드시 참가하고 싶다. 꼭 기회를 살리고 싶다”는 전했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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