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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기획] 은곰상 그 이후② '밤의 해변에서 혼자' 외신 반응은?

입력 : 2017-02-21 11:08:39 수정 : 2017-02-21 11: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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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 기자]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 대한 외신의 반응은 뜨겁다.

 김민희는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밤의 해변에서 혼자’를 통해 전 세계 비평가들로부터 찬사를 이끌어냈다.

 더 할리우드 리포터는 “주연을 맡은 김민희는 시종일관 관객을 깨어있게 한다”고 호평했고 버라이어티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보여주는 면밀한 진지함은 상당 부분 김민희의 빼어난 연기 덕분이다. 제2부에서 극대화돼 드러나는 내면의 고통을 그녀는 거친 언어로 섬세하게 이끌어낸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독일 방송인 Rbb24 또한 “김민희의 연기는 숨이 멎을 만큼 뛰어나다. 그녀가 연기한 캐릭터의 다양한 이면들은 경이로울 정도”라고 보도했다. 또 “홍상수 감독의 전작들에 담긴 모든 것을 아우르는 작품이다. 김민희의 연기가 더해져 ‘홍상수 최고의 작품’ 그 이상을 만들어냈다”는 극찬을 보냈다.

 두 사람의 부적절한 관계를 언급하며 영화와 평하는 매체도 있었다. 영화 전문지 스크린인터내셔널이 발행한 스크린 데일리는 “이번 작품은 한국에서 불륜 의혹을 받는 홍 감독의 사생활과 놀라울 정도로 닮았다”고 했지만 “홍 감독에 대한 한국 언론의 관심을 모르는 국제 관객들은 다른 관점에서 영화를 볼 것이다. 영화 속에서 어색한 만남과 대화들은 대단히 흥미롭다”고 평했다.

영화 전문 매체 스크린 아나키도 “홍 감독의 최신작을 도덕적 관점에서 어떻게 접근하든 간에 예술성을 부인하기는 어렵다”고 칭찬했다. 3월 23일 국내 개봉.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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