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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2-20 16:06:27, 수정 2017-02-20 16:06:26

    백승훈 썸에이지 대표 "광활한 우주 그리고 싶었죠"

    호주 등 5개국서 '인터플래닛' 소프트론칭
    오는 4월께 한국 포함 전 세계 공식 발매
    • [김수길 기자] 이른바 백승훈 사단이 이끌고 있는 중견 개발사 썸에이지가 대작 한 편을 새롭게 선보이면서 새해 출사표를 던졌다.

      최근 3차원 우주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인터플래닛’을 해외 5개국에 소프트 론칭(일부 지역에서 게임성 및 안정성을 점검하는 일종의 사전 서비스)했다. 대상 지역은 모바일 게임의 작품성을 가늠하는 테스트 베드로 불리는 호주를 비롯해 캐나다, 싱가포르, 핀란드, 뉴질랜드 등 5개 나라다. 이 중에서 호주는 근래 들어 모바일 게임을 먼저 점검하는 중요한 거점으로 꼽히고 있다.

      ‘인터플래닛’의 판권을 보유한 모기업 네시삼십삼분은 해당 국가의 구글·애플 양대 앱마켓에 공개했다. 북미와 유럽 등 대륙별 게임에 대한 호감도나 밸런스, 네트워크 안정성 등을 정식 발매 전 검토해 완성도를 키운다는 복안이다. 한 달 정도 시험 과정을 거친 뒤 이르면 오는 4월께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동시 시판할 것으로 보인다.

      ‘인터플래닛’은 지구 자원이 고갈된 후 우주로 향한 인류의 이야기를 다룬다. 기지 건축과 우주 함선 제작, 행성 탐사 등 SF 요소를 십분 채용했다. 글로벌 출시에 맞춰 우주의 주요 거점과 상대 진영을 점령하는 대규모 PVP(이용자간 전투) 콘텐츠인 길드전이 추가된다. 또한 DC코믹스와 DC유니버스 스토리를 담당한 유명 작가 데이나 커틴(Dana Kurtin)이 모든 시나리오를 집필해 탄탄하고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다.

      네시삼십삼분은 소프트 론칭에 맞춰 게임 속 세계관을 이해할 수 있는 시네마틱 영상도 내놨다. 인간과 외계 종족 ‘안쏘’의 피할 수 없는 전쟁을 담았고, ‘인터플래닛’에 나오는 거대한 우주 함선과 기지, 전투 장면 등을 볼 수 있다. 회사 측은 “국내에서는 RPG(역할수행게임) 장르가 주를 이루고 있으나, 모바일 게임 ‘클래시오브클랜’과 온라인 게임 ‘이브온라인’ 등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가 성공한 사례도 많다”며 “‘인터플래닛’의 경우 해외에서 가장 잘 통하는 SF 소재여서 글로벌 프로젝트로 주목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인터플래닛’은 썸에이지라는 기업이 설립된 이후 구성원들이 가장 개발하고 싶어한 종목으로 불린다. 백승훈 썸에이지 대표는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게임 업종에 뛰어든 2000년대 초부터 광활한 우주를 그리는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며 “회사 직원들도 같은 생각으로 동참한 만큼 품질 면에서는 자신있다”고 했다.

      한편, 썸에이지는 유력 온라인 FPS(일인칭 총쏘기 게임) ‘서든어택’을 제작한 주역 백승훈 씨가 설립했다. 지난 2014년 11월 사실상 완성품으로는 처녀작인 ‘영웅’으로 시장에 이름을 각인시켰다. ‘영웅’은 만 2년이 흐른 현재도 ‘콘텐츠 보강 즉시 순위 급상승’이라는 명제를 도출할 정도로 강인한 생명력을 이어가고 있다. 썸에이지는 이번주 대규모로 콘텐츠를 확충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수퍼맨과 배트맨 등 미국 워너브라더스의 DC코믹스 IP(원천 콘텐츠)를 활용한 ‘DC프로젝트’(가칭)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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