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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칼럼] 서원과 신사 그리고 조선과 일본 어떤 나라인가!

입력 : 2017-02-03 15:34:11 수정 : 2017-02-03 15: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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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은 문의 나라다. 서원은 신비정신이다. 선비정신은 몸이 없다. 또한 정신은 있지만 혼이 없다. 유학은 혼이 없는 정신적 이념만 강요했다. 과연 그들은 무엇을 깨달을 수 있겠는가!

그들은 입으로만 독립된 정신적 이념만 강요했다. 그리하여 조선의 대학자 퇴계 이황과 거봉 기대승의 이(理)와 기(氣)의 논쟁을 했다. 조선의 학문은 논쟁의 철학이다. 과연 올바른 논쟁인가! 이로 인해 조선은 비방학문으로, 즉 당파정치의 길을 걷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그들은 참는 것과 희생하는 것을 성인군자라 했다.

하지만 몸의 무학을 수행하지 않으면 혼을 지배할 수 없다. 무학은 혼의 근본이다. 정신적 이념보다 혼이 상위체계의 개념이다. 아무리 올바른 철학이라고 해도 사람의 마음, 즉 정신은 항상 변화 하기에 혼의 무학을 절차탁마해야 한다.

그런데 일본무도의 근원 신라신사는 신체부동지라 하여 혼의 무학을 수행해 깨우치는 과정을 거쳤다. 일본무사도는 신토라는 그들만의 사리이치, 사리채용의 사무사를 공부했다. 하지만 이 혼의 무학을 전해줬던 사람들이 한반도 신라계 도래인이었다. 그래서 지금도 일본에는 신라신사가 아직도 존재한다.

조선의 성리학은 논쟁의 학문이다. 이와 기의 논쟁으로 당파싸움을 했고 또 나라가 외침당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아무리 올바른 말을 해도 논쟁만을 일삼았다.

특히 오랑캐와 왜적이 척들어 오면 구국을 입으로 부르지는 성리학자 신비들은 백성을 버리고 제일 먼저 도망갔다. 바로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이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서도 상무정신을 숭상하는 무인들이 나라를 지켰다. 성리학만 섬기는 선비들은 전쟁 중에서도 당파싸움만 했다. 이러한 가운데에서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들은 상무정신으로 무장한 무인들이었다.

오늘날 조선을 명명할 때 서원의 나라라고 한다. 일본은 신사의 나라이다. 하지만 조선은 상무원이 없기에 동아시아 속에서 항상 굴복의 역사를 당했다.

과연 이대로 좋은가! 지금이라도 상무원을 건립하고 무문양도가 겸비된 현시대의 화랑무인들을 배출해야 과거 통일신라가 동아시아를 지배했던 시대로 갈것은 자명한 사실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송일훈 동아시아 무예전쟁사·문화교류정책 평론가(전 서울대학교 선임연구원, 현 한양대학교 전임연구원)

송일훈씨는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무예역사·철학을 공부했다. 무예사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Post-doc 박사후 학위를 취득했으며 연구원 및 선임연구원 그리고 용인대학교 무도대학 무도연구소에서 교수를 역임했다. 특히 그의 저서는 대한민국 학술원에서 2회 연속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박사학위 최우수학위 논문상도 수상했다. 특히 2016 위대한 한국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금은 신라를 통한 한반도 통일연구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는 최근 저서 ‘남북통일 문제쟁점과 주체적 정책문답-신라로 한반도 통일을 노래하다’를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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