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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기획] 군대&스타① 오빠들을 보내줘야 할 시간

입력 : 2017-01-11 09:30:00 수정 : 2017-01-11 09: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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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배우 유아인이 3차 재검을 받은 사실에 여론이 들끓었다. 반면 질병을 완쾌하고 입대를 선택한 연예인도 있다. 가수 옥택연과 작곡가 이단옆차기의 박장근이 그 주인공. 그만큼 대중들은 남자연예인의 군 문제에 민감하다. 올바른 병역이행은 연예인 생명과도 직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터. 이에 스포츠월드가 스타들의 군대 특집 기사를 싣는다.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2017년 아쉽게도 오빠들을 보내줘야 할 시간이 왔다. 올해 수많은 남자 연예인이 입대하는 것. 그들은 연예인이기에 앞서 대한민국 청년으로 국방의 의무를 짊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올해는 1987년, 1988년생 남자 연예인들의 입대가 주를 이룬다. 1년 9개월 뒤 더욱 남자다운 모습으로 돌아올 스타들은 누구일까.

먼저 JYJ 김준수와 빅뱅의 탑이 첫 스타트를 끊는다. 김준수는 오는 2월 9일 논산훈련소에서 4주 훈련을 받고 경찰학교로 이동해 3주간 신임 의경 교육을 이수 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홍보단으로 복무한다. 이어 탑도 같은 날 논산훈련소 입소 뒤 같은 방식의 훈련과 교육을 이수하고 서울지방경찰청 특기병으로 복무하게 된다. 또 SS301 김형준은 4월에 입대해 김준수와 같은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소속이 된다.

뒤이어 배우 지창욱 주원 서인국, 가수 2PM 옥택연, 슈퍼주니어 규현, 제국의아이들 광희도 올해 입대를 예고했다. 지창욱은 지난해 tvN 금토드라마 ‘더케이투’와 최근 웹드라마 ‘첫 키스만 일곱번째’를 마친 상태. 올해 중순경 입대를 예고한 바 있다. 글로리어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입대 전 작품 하나 정도 더 하고 싶다. 신중히 선택 중”이라고 전했다.

주원은 지난해 3월 서울지방경찰홍보단 입대를 취소하고 현역 입대를 결정했다. 과거 ‘용팔이’ 제작발표회에서 “군대는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대 후에도 더욱 성장할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늠름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주원은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를 촬영 중이며 오는 5월 방송예정이다.

서인국도 올해 내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할 예정. 그는 지난해 드라마 ‘쇼핑왕 루이’ 종영 인터뷰에서 다음 계획으로 “아마도 군대를 갈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 정확한 날짜는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영장이 나오면 입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옥택연의 행보는 화제 그 자체다. 그는 19살에 미국에서 건너온 미국 영주권자다. 하지만 입대를 위해 영주권 포기까지 하며 입대를 선택해 많은 이들에게 호감을 샀다. 뿐만 아니라 허리디스크로 4급 공익근무 판정이 나오자 시술을 받고 현역 입대를 자원했다. 옥택연은 지난해 11월 SBS ‘뉴스브리핑’에서 “천안함 폭침 사건을 보고 입대를 결심했다”며 애국 청년의 면모를 보여줬다.

군필 돌(병역의무를 다한 아이돌)로 유명한 슈퍼주니어 막내 규현도 연내 입대한다. 규현은 지난 4일 tvN '신서유기3' 제작발표회에서 “슈퍼주니어 멤버중 나만 남았다. 아마 올해 안에 시청자들과 이별을 할 것 같다”며 간접적으로 입대 소식을 전했다.

제국의 아이들 광희 역시 최근 병역 이행을 예고했다. 광희는 지난 7일 MBC ‘무한도전’에서 “2017년 연병장(군인을 훈련하기 위하여 병영 내에 마련한 운동장) 길을 걷겠다”고 말했다.

한 기획사 관계자는 “최근에는 연예인들이 병역 이행이 자신들의 당연한 의무로 생각하고 있는 추세다. 군대를 다녀오는 것이 대중들의 호감도가 상승하는 요인으로 직결되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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