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여자부 연세대와 고려대의 경기에서는 역전승의 팀 연세대가 다시 한번 역전승을 기록하며 예선전에서 유일한 패배를 안겨줬던 고려대에 설욕하며 마지막 함박웃음을 지었다.
고려대는 1세트를 이기며 기분 좋게 시작했지만, 결승전 장충무대의 긴장감 때문인지 잦은 범실을 기록하며 2, 3세트를 연달아 내주고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펼쳐진 남자부 결승에서도 풀 세트 접전 끝에 국민대가 강력한 조직력을 앞세워 고려대를 물리치며 아마추어 대학부 자리를 평정했다.
화려한 공격과 높이를 앞세운 고려대가 끝까지 분전했지만 여자부에 이어 아쉽게 준우승을 기록했다.
국민대는 '서울V컵2016'의 우승팀 자격으로 6일 GS칼텍스와 기업은행의 2016~2017 V-리그 경기 전 펼쳐지는 스페셜 매치에 참가해 김성민, 이도희, 장윤희로 이루어진 90년대 최강팀 GS칼텍스 OB팀과 경기를 펼친다.
올해로 두번째 대회를 치른 '서울V컵'은 아마추어 최대규모의 배구리그 대회로 이번 결승전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서울V컵의 자세한 정보는 GS칼텍스서울Kixx배구단 홈페이지 및 구단 공식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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