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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팬 58% “인삼공사, SK 누를 것”

입력 : 2016-12-27 13:13:47 수정 : 2016-12-27 13: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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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국내 농구팬들은 28일에 열리는 2016-17시즌 남자프로농구(KBL) SK-인삼공사전에서 원정팀 KGC의 우세를 전망했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28일 오후 7시에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SK-인삼공사전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매치 74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KGC의 승리를 예상한 참가자가 58.04%로 과반수를 넘겼다고 전했다. 홈팀 SK의 승리에는 15.27%만이 투표했고, 나머지 26.68%는 10점이내 박빙 승부에 투표했다.

전반전 역시 인삼공사의 리드 예상이 55.75%를 기록했고, SK 리드(27.62)와 5점 이내 박빙(16.66%)순으로 집계됐다. 최종 득점대에서는 SK가 최저 점수대인 69점 이하를 기록한 가운데, 인삼공사는 80점대를 올릴 것이라는 예상이 12.90%로 1순위를 차지했다.

삼성과의 선두 대결에서 무릎을 꿇은 2위 인삼공사가 연패의 늪에 빠진 SK를 상대로 전력 정비에 나선다.

인삼공사는 KBL 10개팀 중 가장 뜨거운 12월을 보낸 팀이다. 7일 오리온스전부터 20일 전자랜드전까지 무려 6연승을 달리며 단숨에 선두권으로 자리잡았다. 무엇보다 토종센터의 계보를 이어가고 있는 오세근의 활약이 고무적이다. 실제로 최근 10경기를 보면, 인삼공사는 93.0점의 높은 득점을 올린 반면, 실점은 82.9점으로 매우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를 보였다. 비록 직전 경기인 삼성전에서는 3점슛과 자유투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패했지만, 어느 팀과 붙어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인삼공사의 최근 전력이다.

이에 반해 SK는 12월에 열린 9경기에서 1승8패를 기록하며 하위권으로 떨어져있다. 더욱 심각한 부분은 득점력이다. 최근 10경기에서 SK가 올린 평균득점은 73.1점으로, 최하위 kt가 기록하고 있는 74.9점보다도 부진한 수치다. 팀의 에이스인 김선형이 분전하고 있지만, 외국인 선수 심스를 대신해 영입한 싱글턴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최준용과 최부경이 돌아온다면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지만, 그 전까지는 잇몸으로 경기를 치러야 하는 SK다.

상대전적에서도 인삼공사는 SK를 압도하고 있다. 2경기 맞붙어 모두 승리를 거둔 것은 물론, 무려 98.0점의 득점을 SK골대에 쏟아 부었다. 두 경기 모두 다득점이 나왔던 만큼, 분위기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이번 경기 또한 인삼공사가 높은 득점대를 형성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이번 농구토토 매치 74회차는 경기시작 10분전인 28일 오후 6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ni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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