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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기획] 2016 예능계 결산② 상복(賞福) 없었지만 열일한 예능인

입력 : 2016-12-27 11:11:00 수정 : 2017-01-10 17: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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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상 복(福)은 없었지만 그들은 올해 맹활약을 펼쳤다.

24일과 25일 각각 KBS와 SBS가 연예대상을 발표했고 그 결과 김종민과 신동엽이 영예의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두 사람 이외에도 두각을 나타낸 예능인이 유독 많던 한 해였다. 그만큼 수상 자격이 충분했던 스타들의 활약상을 되짚어봤다.

▲KBS-김준호 이휘재

김준호는 KBS 예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이다. KBS ‘개그콘서트’ 1회부터 10년이 넘는 동안 헌신해왔기 때문이다. 또 KBS ‘1박 2일’에서는 어떠한가. 시종일관 프로그램에 유쾌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수상자 명단에는 없었지만 상을 받은 후배들을 함께 기뻐해 주는 등 특급 매너를 보여줬다. 이어 수상자 회식자리 참석해 비용을 전액 부담했다는 미담은 덤이다.

이휘재는 지난 2015년 KBS 연예대상의 대상 수상자다. 그가 당시 상을 받을 수 있던 덕택은 육아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자신의 쌍둥이 아들 서언, 서준을 꼽을 수 있다. 올해도 작년에 이어 이휘재와 쌍둥이들의 활동은 눈부셨다. 또 이휘재는 KBS ‘배틀트립’에서 진행능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KBS ‘보컬전쟁’ 및 SBS ‘삼대천왕’의 MC로 활약한 바 있다.

▲SBS-김병만 김국진

김병만은 올해도 SBS ‘정글의 법칙’에서 자신의 한계를 극복했다. 강한 책임의식을 보여주며 ‘정글의 법칙’의 대들보 역할을 펼쳐낸 것. 이러한 몸을 사리지 않는 모습은 2013년과 2015년 SBS 연예대상 수상의 이유이기도 하다. 2017년에는 시종일관 진지함에 가려졌던 예능감을 살려낸다면 다시 한 번 대상을 노려볼 만하다.

김국진은 지난 2015년부터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 중이다. MBC ‘라디오스타’에서 보여주고 있는 진행능력을 ‘불타는 청춘’에서도 그대로 발휘하고 있다. 특히 극 중 김국진과 강수지의 달콤한 호흡이 실제 연인관계로 발전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겨줬다. 인생 내리막을 겪었던 그가 강수지를 만나며 활기찬 모습을 되찾은 것은 진정한 연예대상 감이었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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