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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국외여행상품 정보제공 표준안 CEO 회의 개최

입력 : 2016-12-09 05:30:00 수정 : 2016-12-08 18: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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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우 기자] 지난 2014년 7월부터 시행중인 ‘국외여행상품 정보제공 표준안’ 사업이 3년간 성공적으로 시장에 정착했다.

한국관광공사와 한국소비자원, 한국여행업협회는 7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국외여행상품 정보제공 표준안 참여 17개 아웃바운드 여행사 대표들과 그 동안의 표준안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지속적인 개선 의지를 재천명하는 회의(사진)를 가졌다.

참여 여행사는 내일투어, 노랑풍선, 레드캡투어, 롯데관광, 모두투어, 세중, 온누리투어, 웹투어, 인터파크투어, 자유투어, 참좋은여행, 투어2000, 하나투어, 한진관광, 현대드림투어, KRT (이상 가나다 순) 등이다.

최근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이 폭발적으로 증가(연말까지 2200만 명 예상)하면서 소비자의 불만․피해도 계속 증가해 왔다. 한국관광공사와 한국소비자원은 이 같은 소비자 불만․피해들이 여행사가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국외여행상품의 불명확하고 미흡한 정보에서 기인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여행 업계와 긴밀한 협업을 추진해왔다.

국외여행상품 실태조사 결과, 표준안 참여 여행사들의 표준안 준수율은 매년 약 95%에 달했다. 또한 한국소비자원의 국외여행 관련 피해구제 접수 현황에 따르면 표준안 사업 시행 이후 국외여행 피해 증가율이 국민 해외여행 증가율에 비해 둔화되는 등 국외여행시장 역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당일 참가들은 성과를 공유하고 이후에도 국외여행상품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협업 확대의 결의를 다졌다. 표준안 참여 인정마크를 부여하고, 최근 소비자의 선호에 따른 변형(자유) 여행상품의 증가 추세를 반영해 표준안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구체적인 후속사업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강옥희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진흥본부장은 “지난 3년간의 표준안 사업 추진이 관계기관 및 여행 업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 투명하고 정확한 국외여행정보 제공 관행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관계기관 회의의 의미가 크다”고 자평했다. kwju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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