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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35 김수철 상대 조겐슨, 부상으로 아웃…이은수 상대도 교체

입력 : 2016-11-28 09:36:24 수정 : 2016-11-28 09: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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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ROAD FC 035가 2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다양한 변수가 생기며 대진이 변경될 예정이다.

12월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35에서 '아시아 최강' 김수철(25, 팀포스)이 스캇 조겐슨(35, 컴뱃 피트니스), 'ROAD FC 미들급 2대 챔피언' 이은수(34, EMPOWER TRAINING CENTER / HIM SPORTS CENTER)가 마크사티살리크(19, AF-FIGHT CLUB)와 대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스캇 조겐슨과 마크사티쌀리크가 경기를 치를 수 없게 되며 대진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스캇 조겐슨은 훈련 도중 발목 부상을 당해 병원 검진 결과 경기 출전이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스캇 조겐슨은 주최사에 부상 소식을 전했고, 로드FC는 김수철의 상대를 급히 찾고 있다.

현재 김수철의 상대를 구하기 힘든 상황이다. 대회까지 2주도 채 남지 않았고, 김수철과 맞붙으려는 상대가 좀처럼 나타나지 않아 난항을 겪고 있다. 만약 상대를 구하지 못한다면 최악의 경우 출전이 무산될 수도 있다. 로드FC는 다양한 나라의 파이터들과 접촉하며 김수철의 상대를 찾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은수의 상대 마크사티쌀리크의 경우 비자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마크사티쌀리크가 한국으로 들어오기 위해 필요한 비자 발급에 문제가 생기며 12월10일 대회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로드FC는 쿠얼반쟝투뤄스빠커(21, WANTONG WUSHU SANDA CLUB)로 이은수의 상대를 대체하게 됐다. 선수가 변경되면서 기존에 웰터급이었던 체급도 -80kg 계약 체중으로 바뀌게 됐다.

매치 메이커 권정음 과장은 "스캇 조겐슨 선수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대체 선수를 구하고 있다.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대회까지의 기간도 얼마 남지 않았고, 파이터들이 김수철과 싸우려고 하지 않고 있어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김수철(위)과 이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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