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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여제' 케르버, 2016년 상금 액수만 120억원

입력 : 2016-11-19 13:31:00 수정 : 2016-11-19 13: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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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안젤리크 케르버(독일)가 2016년에만 상금으로 무려 1013만7716달러(약 120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는 19일(한국시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시즌 상금 순위 상위 10명을 발표했다. 1위는 케르버였다. 케르버는 올해 호주오픈과 US오픈에서 우승, 이번 시즌 상금으로만 120억원을 벌어들였다. 이로써 케르버는 지난 2013년 세리나 윌리엄스(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시즌 상금 1000만 달러를 넘긴 여자 테니스 선수가 됐다. 욀리엄스는 올해 상금 767만5030 달러를 벌어들여 상금 순위 2위에 올랐다.

남자프로테니스(ATP)에서는 시즌 최종전이 남은 가운데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1136만9464 달러(약 133억원), 앤디 머리(영국)도 1093만6821 달러(약 128억원) 등 두 명이 올해 상금 1000만 달러를 넘기는 기쁨을 누렸다.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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