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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1-13 13:34:34, 수정 2016-11-13 13:34:34

    '번개' 우사인 볼트, 은퇴 후 축구선수 도전? "진지하게 이야기 중"

    • [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내가 축구를 했다면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장점을 혼합한 선수가 됐을 것이다.” 우사인볼트(30·자메이카)가 최근 아르헨티나 주간지 ‘비바’와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어쩌면 그의 말은 농담이 아니었는지도 모르겠다.

      ‘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볼트가 육상에서 축구로 종목 변경을 꿈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13일(한국시간) 볼트와의 인터뷰를 전하며 “볼트가 축구선수로서의 커리어에 대해 사람들과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보도했다. 볼트는 도르트문트와 함께 훈련할 계획까지 세운 것으로 밝혀졌다.

      볼트의 축구사랑은 유명하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광팬으로 알려진 볼트는 육상선수로 모든 것을 이루고 나면 맨유의 입단 테스트를 보겠다는 말을 자주 하고는 했다. 과거 한 인터뷰에서도 볼트는 “맨유에서 뛸 수 있다면 꿈이 실현되는 셈이다. 정말 굉장할 것”이라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한 바 있다.

      볼트는 자선축구대회에서 종종 프로선수들과 공을 하는 모습을 선보이곤 했다. 세계 최고의 스피드를 내세워 빠른 돌파를 선보이지만, 공을 다루는 기술은 부족하다는 평가다.

      한편, 볼트는 역사상 가장 뛰어난 육상선수로 꼽힌다. 100m 세계 신기록(9초53) 보유자다. 2008 베이징올림픽을 시작으로 2012 런던올림픽, 2016 리우올림픽 등 역대 최초로 3연속 올림픽 3관왕(100m, 200m, 400m 계주)에 오르기도 했다. 볼트는 내년 8월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자신의 은퇴 무대로 보고 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우사인 볼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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