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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1-02 19:14:53, 수정 2016-11-02 19:14:53

    '월간 윤종신' 스튜디오 오픈, 예술가들 협업 공간 설립

    • [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2010년 3월 두 곡의 음원을 발표하는 것으로 시작된 ‘월간 윤종신’이 또 한 번의 도약을 시도한다. 오는 11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오픈하는 ‘월간 윤종신’ 스튜디오를 거점으로 하여 독자적인 매체이자 하나의 기획 전문 집단으로 거듭나려는 것이다.

      ‘월간 윤종신’은 2013년 앨범 커버 아트 작업을 시작으로 음악 이외의 다양한 예술 분야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해왔다. 2014년에는 게임 ‘회색 도시’와 함께 인사아트센터에서 ‘월간 윤종신 展’을 선보였고,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집 ‘여자 없는 남자들’을 테마로 노래를 만들었으며, 2015년에는 신작 개봉 영화들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월간 윤종신’은 4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동안 ‘Cafe LOB’과 디지털 매거진을 통해 50여 명에 달하는 신진 작가를 소개하며 시각 예술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는데, 특히 2015년 4월에는 추상 표현주의의 거장 ‘마크 로스코’ 전시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올해 1월에는 프랑스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존원(JonOne)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대중 음악계뿐만 아니라 미술계에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월간 윤종신’은 그동안 여러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면서 음원이나 음반뿐만 아니라 그림, 사진, 책과 같은 또 다른 형태의 결과물을 만들어왔고, 그것들을 선보이기 위한 물리적 공간을 모색해왔다. 물론 디지털 매거진이나 SNS을 통해 그 과정과 결과를 빠짐없이 소개해왔고, 또 그 자체만으로도 나름의 의미와 성과를 거두기도 했으나, 아무래도 PC와 모바일 정도로만 감상의 통로를 제한할 수밖에 없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하는 ‘월간 윤종신’ 스튜디오는 그동안의 크고 작은 아쉬움들을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의 결과이며, 앞으로 ‘월간 윤종신’이 음악 이외의 여러 예술 분야와의 기획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보다 전방위적인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선언이기도 하다.

      ‘월간 윤종신’은 한남동의 스튜디오를 거점으로 하여 기획 전문 에이전시이자 독자적인 매체로서 그 활동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월간 윤종신’의 행보를 요약할 수 있는 가장 적확한 키워드가 있다면 바로 ‘꾸준함’일 텐데, 앞으로는 창작 그 자체에 의미를 두고 열정적이면서도 지속적으로 활동해나가는 다른 창작자들과 ‘월간 윤종신’을 함께 만들어가려 한다. ‘월간 윤종신’이 지난 7년간 선보인 창작에 대한 열정을 공감하고 지지하는 창작자라면, 그가 신진 작가이든 기성 작가이든 내국인이든 외국인이든 관계없이, 그의 작업이 음악이든 영상이든 그림이든 사진이든 조형이든 그래픽 디자인이든, 아니면 그 어떤 것으로도 분류될 수 없는 새로운 무엇이든 상관없이 ‘월간 윤종신’을 통해 소개할 생각이다. 자신의 색깔이 뚜렷하고 재미있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창작자가 이제까지와는 또 다른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보여줄 수 있는 콜라보레이션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월간 윤종신’의 바람이다.

      kwh0731@sportsworldi.com

      사진=제이오에이치 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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