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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임플란트, CT 및 구강스캐너로 통증, 염증 등 후유증 줄여

입력 : 2016-10-25 04:47:00 수정 : 2016-10-24 19: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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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익 기자] 지난 18일 한 방송사의 ‘김현욱의 굿모닝’에서는 대구 스마트치과 정택균원장이 출연해서 충치관리, 올바른 양치법, 디지털 내비게이션 임플란트에 대해 소개했다.

지난 7월부터 임플란트 보험적용 대상이 확대되어 기존 만 70세 이상에 적용되던 건강보험 혜택을 만 65세 이상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 대구 스마트치과에 따르면 최근 이러한 임플란트 건강보험 소식이 알려지면서 비용부담을 덜게 되어 임플란트 환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플란트는 노화 또는 풍치 등 치아 문제로 자기 치아를 대신할 수 있는 인공 보형물을 심는 치과 치료법이다. 시술 후 정기적인 관리로 기능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임플란트 수술에 따른 염증 및 붓기, 통증 등 후유증에 대한 염려로 디지털임플란트를 선호하고 있다고 한다.

디지털 임플란트는 CT와 구강스캐너로 환자의 치아와 잇몸, 뼈의 구조를 파악한 다음 필요한 보철물을 디자인해 3D 프린팅으로 제작된 보철물을 최적의 장소에 심는 임플란트 치과치료 방법이다. 진단부터 시술까지 전 단계가 매우 정밀하게 이뤄지며 기존 아날로그 방식에 비해 정확도는 훨씬 높지만 수술 시간은 오히려 짧다.

또한 디지털 임플란트는 아날로그 방식의 임플란트 식립과 인상채득 과정을 CT와 구강스캐너를 이용한 컴퓨터 영상 촬영으로 대체한다. 이때 얻어진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술시 임플란트의 심는 위치와 방향 깊이 등을 보다 정확하고 정밀하게 할 수 있는 수술 가이드를 3D 프린팅을 이용해 제작한다. 일련의 과정으로 최적의 장소에 식립된 임플란트 상부에 CAD CAM과 밀링머신을 이용해 보철물이 제작된다. 이때 보철물의 소재로는 지르코니아, 세라믹등 최상의 재료가 사용된다. 이를 통해 소요 시간과 오차 가능성을 확 줄였다.

대구 스마트치과 정택균 원장은 “잇몸 뼈를 직접 확인하면서 수술할 필요가 없어 잇몸 절개를 하지 않고도 드릴 작업만으로 임플란트를 바로 심을 수 있다. 이에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빨라 출혈과 상처에 따른 환자의 두려움을 줄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무절개 방식의 디지털 임플란트는 당뇨나 고혈압 등 전신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도 안심하고 수술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디지털 임플란트를 받을 때 상담 및 CT 촬영·디지털 스캔을 거쳐 수술과 임시보철 장착, 최종보철 등 3~4회 치과 방문이 필요하다. 1~2개의 임플란트를 받는다고 가정할 때 수술 시간은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부분 15~20분이다.

이어 정 원장은 “디지털임플란트를 선택한 환자들이 보다 편한 수술 과정은 물론이고 수술 후 임플란트 치아의 뛰어난 기능성에도 매우 만족하고 있다”며 “다만 치료 가격 걱정으로 망설여하는 환자들이 있지만 자신에게 맞는 치료과정을 찾는다면 불편함과 두려움 없이 튼튼한 새 치아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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