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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0-11 15:41:56, 수정 2016-10-11 15:41:56

    '공공의 적' IBK기업은행… '여유' 이정철 감독 "욕 많이 먹으면 오래 살아"

    •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IBK기업은행을 반드시 이겨야겠죠.”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공공의 적’은 역시 IBK기업은행이었다. 6개 구단 감독 및 주요 선수는 11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올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특히 IBK기업은행을 제외한 5개 구단 감독들은 “IBK기업은행이 강력한 우승 후보”라고 외쳐 시선을 모았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으나, 챔피언결정전에서 현대건설에 패해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올 시즌 직전에 열린 KOVO컵에서 다시 한 번 정상에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의 양철호 감독은 “KOVO컵에서도 보셨듯이 IBK기업의 전력이 가장 탄탄하다”며 “지난 시즌 챔프전 우승을 경험하고 나서, 우승에 대한 간절함이 더 커졌다. 올 시즌도 정상에 오르고 싶다.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IBK기업은행을 눌러야 할 것”이라고 눈빛을 번뜩였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 역시 “IBK기업은행은 반드시 눌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흥국생명은 올 시즌 우승이라는 큰 목표를 품고 시즌을 준비했다”며 “흥국생명이 챔프전에 오른다면, 그 끝에는 IBK기업은행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KOVO컵에서 돌풍을 일으킨 서남원 인삼공사 감독도 “우승을 하려면 IBK기업은행은 반드시 꺾어야 가능할 것”이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전하기도 했다.

      IBK기업은행이 우승 후보로 꼽히는 이유는 분명하다. 한국 여자배구를 대표하는 김희진 박정아 ‘쌍포’가 건재하고, 새로 가세한 외국인 선수 메디슨 리쉘도 KOVO컵을 통해 합격점을 받았다. 여기에 드래프트를 통해 인삼공사의 ‘알토란’ 레프트 김미연을 영입하며 전력을 끌어올렸다. ‘공공의 적’으로 꼽힌 IBK기업은행의 이정철 감독은 “욕도 많이 먹으면 오래 산다”고 농을 던져 현장에 웃음바다로 만들더니 “(경쟁팀의 견제가) 팀을 더 강하게 만드는 계기가 된다”고 여유있는 미소로 응답했다. 이어 “지난 시즌 챔프전에서 패배를 안긴 현대건설을 꺾고 싶다. 센터 양효진을 적절히 차단해 반드시 현대건설을 꺾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양철호 현대건설 감독,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 이정철 IBK기업은행 감독, 이선구 GS칼텍스 감독, 서남원 인삼공사 감독(왼쪽부터)이 11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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