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엿보기] '첫 국대 엔트리 승선' 원종현 "국대 이뤄보고 싶은 꿈"

입력 : 2016-10-07 07:00:00 수정 : 2016-10-06 18:41:55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창원 정세영 기자] “국가대표는 이뤄보고 싶은 꿈이다.”

‘인간 승리’의 드라마를 펼치고 있는 NC 우완 원종현(29)의 얼굴에 웃음꽃이 폈다. 원종현은 6일 오후 발표된 제4회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야구대표팀 1차 예비 엔트리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원종현은 지난해 1월 말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기간 중 몸에 이상을 느꼈다. 귀국해 검진을 받은 결과 대장암 판정을 받았고, 원종현은 수술 이후 재활에 매진하느라 지난 시즌을 통째로 건너 뛰었다. 지난 가을 완치 판정을 받은 원종현은 올해 초 2군 무대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고, 5월말 1군 무대에 다시 섰다.

원종현은 대장암 판정을 받기 전 모습 그대로였다. 지난 5일까지 55경기에 등판해 3승3패 3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3.31로 NC의 든든한 우완 불펜으로 활약했다. 특히, 150km의 광속구는 투병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원종현은 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SK와 홈경기를 앞두고 “기분좋고 어렸을때부터 국가대표는 이뤄보고 싶은 꿈”이라고 1차 엔트리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원종현이 성인국가대표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그는 “나에게 관심을 주셔서 감사하다. 아직 시즌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남은 시즌 열심히 하여 최종 엔트리에 가게되면 가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올해 선발 투수로 보직을 변경해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우완 최금강(27)도 이날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까지 불펜에서 뛴 최금강은 8월 이태양의 승부조작 파문으로 선발투수로 전환했고, 올해 11승4패 2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4.88을 기록 중이다. 특히 후반기 선발로 등판한 경기에서 10경기에서 5승3패 평균자책점 4.65의 준수한 성적을 남겨 주목을 받고 있다.

최금강은 “생각지도 않았는데 뽑히게되어 좋다. 이 부분 생각하지않고 남은 경기와 포스트시즌 때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