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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명가 자존심 모비스 웰링턴 완파

입력 : 2016-10-01 20:23:59 수정 : 2016-10-01 20: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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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송용준 기자] KBL 전통의 명가 모비스가 주축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뉴질랜드 챔피언 웰링턴을 완파했다.

모비스는 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 KCC 아시아 프로농구 챔피언십 웰링턴 세인츠와의 맞대결서 85-72로 이겼다. 이로써 모비스는 앞서 쓰촨 블루웨이스(중국)를 제압한 KCC와 대회 우승을 두고 다툴 가능성이 높아졌다. 모비스와 KCC는 2일 맞붙는다.

모비스는 이날 찰스 로드(20득점 5리바운드), 네이트 밀러(21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등 새 외국인 선수들을 앞세우고 양동근과 함지훈이 나란히 12득점씩을 올리는 등 주전 4명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을 펼쳤다.

모비스는 1쿼터 시작부터 기선을 잡았다. 5-6으로 뒤진 1쿼터 초반 연속 12점을 올리며 앞서나갔고 28-17로 11점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모비스는 2쿼터에 로드를 쉬게 했음에도 격차를 더욱 벌려 43-23으로 20점을 앞선 채 전반을 끝냈다.

모비스는 후반에도 양동근, 함지훈 등 주축선수들을 꾸준히 내보내며 경기력을 점검했고 3쿼터까지도 63-44로 앞섰다. 하지만 모비스는 4쿼터 웰링턴의 추겨에 흔들리며 4쿼터 중반 격차는 10점 차까지 격차가 좁혀지며 쫓기는 듯했지만 이내 로드와 함지훈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상대 추격의지를 끊었다.

eidy015@sportsworldi.com 사진=찰스 로드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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