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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9-23 20:37:13, 수정 2016-09-23 20:37:12

    에밀리 양효진 ‘48점 합작’… 현대건설, GS칼텍스 꺾고 KOVO컵 첫승

    •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에밀리(26점)와 양효진(22점)이 48점을 합작한 현대건설이 KOVO컵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2015∼2016시즌 V리그 챔피언에 오른 현대건설은 23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치른 GS칼텍스와의 ‘청주 KOVO(한국배구연맹)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1차전에서 에밀리와 양효진의 쌍포를 앞세워 세트 스코어 3-2(17-25 25-18 18-25 25-22 15-12)로 제압했다.

      현대건설은 경기 초반 GS칼텍스의 외국인선수 그레이(39점)를 막지 못해 고전했다. 세트 스코어 1-2로 밀리며 패색이 짙었다. 위기의 순간 한국프로배구 2년차 외국인 선수 에밀리 하통이 모습을 드러냈다. 에밀리는 고비마다 공격을 주도하며 팀에서 가장 많은 26점을 쏟아냈다. 센터 양효진 역시 GS칼텍스의 거센 도전을 번번이 가로막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세트는 GS칼텍스의 압도적인 우세였다. 그레이는 오픈 공격과 후위공격을 골고루 쏟아내며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여기에 새 얼굴 황민경이 공격에 가세했다. 전열이 흐트러진 현대건설은 이들을 막지 못해 1세트를 내줬다. 2세트부터 양효진의 시간차 공격을 중심으로 전술에 변화를 준 현대건설은 초반 5-1까지 앞서며 반전에 성공했다. 양효진이 살아나면서 GS칼텍스의 블로킹이 분산됐고, 덕분에 에밀리도 살아나기 시작했다. 2세트를 현대건설이 잡아내며 경기는 혼전 양상으로 바뀌었다. 3, 4세트를 나눠가진 양 팀은 결국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 초반 5-5로 맞서며 치열한 접전을 이어간 양 팀은 한 치의 양보도 없이 득점을 올렸다. 승부는 12-12에서 갈렸다. 주인공은 에밀리었다. 에밀리는 퀵오픈을 성공시키며 득점을 올렸고, 기세를 탄 현대건설은 염혜선의 서브에이스까지 터지면서 15-12로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GS칼텍스는 그레이가 맹위를 떨치며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막판 밸런스가 무너지며 고개를 숙였다. 32개의 범실이 뼈아팠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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