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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개막식 눈에 띄는 각국 기수들은 누구

입력 : 2016-08-06 09:56:39 수정 : 2016-08-06 09:5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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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송용준 기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막을 열었다. 특히 개막식 국가를 대표해 국기를 들고 등장하는 기수들에도 관심이 쏠린다. 

그 중에서도 이번 올림픽에 사상 처음 등장한 난민팀의 기수로 남수단에서 탈출한 로즈 나티케 로콘옌(21·육상)이 뽑혀 관심을 끌었다. 여자 육상 800m에 출전하는 로콘옌은 10살 때 내전을 피해 고향인 남수단을 떠나 케냐의 카쿠마 난민촌에서 생활했다. 부모님은 2008년 고향으로 돌아갔지만 로콘옌은 카쿠마 난민 캠프에서 형제들과 지내며 고등학교 때부터 육상을 하며 희망을 찾았다.

1년 전까지 맨발로 난민촌을 달렸던 로콘옌은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난민팀에 뽑혀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 나서 기수까지 맡았다.

한국은 펜싱 남자 사브르의 구본길이 기수를 맡았다. 북한은 남자역도 선수인 최전위가 기수로 나섰다. 전통에 따라 가장 먼저 입장한 그리스는 여자 요트에 출전하는 소피아 베카토루가 기수로 나선다.

리우에서 ‘올림픽 데뷔전’을 치르는 코소보와 남수단은 각각 여자 유도 선수인 마질단 켈멘디와 여자 육상 선수인 구오르 마리알이 맡는다. 개최국 브라질은 근대5종의 야네 마르케스가 국기를 들었고, 가장 많은 선수단을 파견한 미국은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가 기수를 맡았다. 

eidy015@sportsworldi.com 

사진=구본길 대한민국 기수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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