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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8-06 09:52:35, 수정 2016-08-07 10:50:47

    [리우올림픽] 예선 1위 최미선, 컨디션 저하 극복한 강심장

    • [리우데자네이루=권영준 기자]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걱정했는데, 예상보다 잘 들어갔다.”

      ‘2016 리우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5일 오전(현지시간·한국시간 6일) 한국 양궁 대표팀은 분주했다. 개막식에 참가하기에 앞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모 양궁경기장에서 양궁 랭킹라운드(예선)를 치러야 했다. 오전에는 남자 대표팀이 출전해 김우진(24·청주시청)이 세계신기록을 세우는 등 세 선수 모두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어 열린 여자부 랭킹라운드. 최미선(20·광주여대)을 필두로 장혜진(29·LH)과 기보배(28·광주시청)가 나란히 사선에 섰고, 1∼3위를 싹쓸이하는 저력을 과시하며 토너먼트에 올랐다. 특히 대표팀 막내 최미선은 흔들림없는 조준으로 고득점 행진을 이어가며 본선 무대에서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랭킹라운드를 마친 후 최미선은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다행히 잘 들어갔다”며 “경기를 치르면서 자신감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그가 이날 기록한 득점은 669점은 올림픽 신기록에 단 4점이 모자란 고득점이었다. 경기 후 “올림픽 신기록이랑 가까웠어요?”라고 화들짝 놀란 그는 “전혀 몰랐다. 한발씩 집중해서 쏘다 보니 점수가 잘 나온 것 같다”고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올림픽 출전이 처음인데, 쏘다보니깐 오히려 덜 떨렸다”며 “본선에서도 부담감 없이 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랭킹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할 만큼 개인전 본선 욕심도 날 법하다. 그는 “당장 단체전이 남아있다. (개인전은) 단체전이 끝나고 생각해 보겠다”고 설명했다. 

      문형철 감독은 “최미선이 막내라고 하지만 대표팀 생활을 오래했다. 컨디션이 나쁘다고 해서 심리적으로 크게 힘들리지 않는다”며 “부담스러운 예선이었을 텐데 잘 해줬다”고 설명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리우=김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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