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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7-31 10:40:08, 수정 2016-07-31 10:40:08

    리우 올림픽 개막식 성화 점화자는 펠레?

    • [스포츠월드=송용준 기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의 주인공이 누가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창설 이후 122년 만에 최초로 남미 대륙에서 열리는 올림픽이 성화 점화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브라질 현지 언론들이 꼽는 오는 6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개막식 성화 최종주자 1순위는 ‘축구황제’ 펠레(75)다. 펠레는 건강 문제로 성화봉송 주자로 나서지 못했지만 지난주 상파울루 주 산투스 시에 있는 펠레 박물관에서 열린 올림픽 기념행사에 참석해 성화를 들어 보이기도 했다. 브라질 언론은 펠레의 세계 스포츠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할 때 그가 성화 점화자가 되는 것이 이상할 일이 아니라는 추측을 하고 있다.

      또 다른 후보로는 거론되는 이는 브라질의 전 요트 국가대표인 토르벤 그라에우다. 그라에우는 1996년부터 2004년까지 올림픽에 참가해 금메달 2개를 포함해 모두 5개의 메달을 딴 올림픽 스타다. 이밖에 테니스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구스타부 쿠에르텐도 거론되고 있다.

      지난 4월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채화된 리우 올림픽 성화는 5월 브라질에 도착하는 등 1만2000여 명이 300여개 도시를 거치는 2만㎞에 달하는 릴레이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성화는 올림픽 개막을 하루 전 리우에 입성한다.

      다만 경제난 등으로 인해 축제를 알리는 불꽃인 성화를 바라보는 브라질 국민들의 시선은 곱지만은 않다. 브라질올림픽위원회는 최소한 20개 도시에서 성화 봉송을 방해하려는 시도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연방경찰에 협조를 요청할 정도다. 지난달 27일 중부 마투 그로수 두 술 주 마라카주시에서는 20대 청년이 성화를 향해 물 양동이를 던지는 일도 있었다. 이달 14일에는 남부 산타 카타리나 주 조인빌리시에서 30대 남성이 소화기로 성화를 끄려다 실패했다. 지난 28일에 리우 주 앙그라 두스 헤이스시에서는 시위대가 성화 봉송로를 막으려 하자 경찰이 최루가스를 쏘며 진압에 나서는 사태가 벌어지며 성화 봉송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브라질 현지 여론조사에 따르면 리우올림픽 개최 반대가 50%로 찬성보다 10% 더 높았다.

      eidy015@sportsworldi.com

      사진=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파크 전경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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