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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박스] 김태형 감독 "답답하죠 두 번째인 게 좀…"

입력 : 2016-07-22 06:00:00 수정 : 2016-07-21 21: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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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죠. 두 번째인 게 좀...”

21일 잠실 삼성전을 앞두고 두산 김태형 감독이 착찹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태양(NC)과 문우람(상무)의 승부조작 파문, 안지만(삼성)의 원정도박 혐의 검찰 기소 등 그라운드 바깥에서 불미스러운 일들이 잇달아 터지면서다. 취재진은 "며칠 사이 많이 시끄러워졌다"고 어렵게 말을 꺼냈고, “아 거참 진짜...”라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던 김 감독은 “답답하다. 두번째인 게 좀...”이라며 말을 줄였다. 불과 4년 전, LG 투수 박현준과 김성현 역시 승부조작에 관여해 선수 자격을 박탈당하며 한바탕 파장을 일으켰던 바 있다. 임창용(KIA)이 원정도박 혐의를 일부 시인해 삼성에서 불명예 방출되며 야구계를 발칵 뒤집어 놨던 게 바로 지난해 10월이다. 데자뷰처럼 반복되는 파문에 김 감독은 “유독 요즘 사건사고가 많은 것 같다”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잠실=이지은 기자 number3togo@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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