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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보기] 올해 유니폼만 7개…NC의 컬러풀한 변신은 무죄

입력 : 2016-07-20 07:00:00 수정 : 2016-07-19 19: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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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창원 정세영 기자] “우리는 유니폼이 참 많아.”

19일 창원 마산구장 1루 더그아웃. SK와 후반기 첫 경기를 앞둔 김경문 NC 감독은 유니폼 이야기를 꺼냈다. 이날 경기 유니폼 때문이다.

NC 선수들은 ‘민트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렀다. 민트 유니폼은 NC가 2012년 퓨처스리그에 참여하기 전 가을 훈련 캠프에서 선보였던 유니폼이다. NC 관계자는 “시즌 반환점을 돌고 있는 지금, 신생구단이었던 NC의 첫 유니폼 디자인으로 초심을 기억하고 그 때의 신선함을 다시 불러일으키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또 구단 대표 색상 중 하나인 민트의 상쾌함을 통해 선수들이 후반기 무더운 여름을 잘 이겨내고, 팬들도 NC 경기를 관람하며 함께 시원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NC 선수단은 이번 주중 3연전 뿐 아니라 8월 2일부터 진행되는 kt와의 홈 3연전에서도 민트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올해 NC는 다양한 유니폼으로 야구팬들의 보는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다. 이날 민트 유니폼까지 올해만 7개의 유니폼을 선보였다. 가장 기본인 홈과 원정 유니폼을 포함해 광복절을 기념해 태극기 유니폼, 모기업이 만든 게임 ‘블레이드앤소울’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넣은 블소 유니폼, 또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일을 기념해 만든 충무공 유니폼 등이다. 특히, 골드 유니폼은 4월16일에 첫 소개된 후 주말 홈경기(토, 일요일) 때마다 착용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한 벌 당 10만원이 훌쩍 넘는 골드 유니폼은 현재 팬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는 유니폼이다.

이날 김 감독은 유니폼과 관련된 추억을 떠올렸다. 두산 감독 시절 특정 유니폼을 입은 날, 성적이 크게 떨어졌다는 것이다. 결국 이 유니폼은 현재까지 사용되지 않고 있다. 김 감독은 “그때 그 유니폼은 정말 부담 스러웠다”라며 웃음 지었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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