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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7-18 14:09:20, 수정 2016-07-18 14:11:33

    아깝다! 이미림·김시우, 4차 연장 끝 우승 문턱서 좌절

    • [정정욱 기자] ‘아깝다! 한국 골프.’

      한국 골프에 2% 부족한 날이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이미림(26·NH투자증권)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김시우(21·CJ오쇼핑) 모두 마지막에 울었다. 최종라운드 4차 연장 끝에 1타가 부족했기에 더욱 아쉬움이 컸다.

      이미림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512야드)에서 열린 LPGA ‘마라톤 클래식’ 최종라운드에서 이글 1개·버디 6개·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적어내며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로 리디아 고(뉴질랜드)·에리야 쭈따누깐(태국)과 동타를 기록, 연장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4차 연장 접전 끝에 리디아 고에게 우승을 내줬다. 그래도 우승 후보는 커녕 그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던 이미림의 선전은 향후 활약에 기대감을 높히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다.

      ‘영건’ 김시우 역시 PGA 투어 첫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김시우는 18일 미국 앨라배마주 로버트 트랜드 존스 트레일의 그랜드 내셔널 코스(파71·7302야드)에서 열린 PGA ‘바바솔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이글 1개·버디 7개·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3타를 적어내며, 최종 합계 18언더파 266타로 애런 배들리(호주)와 동타를 기록, 연장 승부를 펼쳤다. 18번홀(파4)에서 치러진 두 차례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17번홀(파3)로 장소를 옮겼지만 여기서도 비겨 18번홀로 다시 이동해 연장 4차전을 치른 끝에 버디를 잡은 배들리에게 우승을 넘겨줬다.

      하지만 김시우는 PGA 투어에서 개인 역대 최고 성적을 세운 것에 만족해야 했다. 특히 시즌 초 ‘소니오픈’과 ‘커리어빌더 챌린지’에서 연속 톱10 진입에 성공하는 등 선전하다, 최근 컷오프를 7회나 당하는 등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는데, 이번 준우승을 계기로 슬럼프 극복과 함께 향후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jjay@sportsworldi.com

      이미림, 김시우.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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