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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나리 日 감독 “세터 노재욱 인상깊었다”

입력 : 2016-07-15 21:28:29 수정 : 2016-07-15 21: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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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인천·권영준 기자] “세터 노재욱이 인상깊었다.”

마스나리 카즈시 제이텍트 스팅스(일본) 감독이 현대캐피탈의 세터 노재욱을 칭찬했다.

지난 시즌 한국프로배구 V리그 우승팀인 현대캐피탈은 15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치른 제이텍트 스팅스(일본)와의 ‘2016 MG새마을금고 한·중·일 클럽 국제배구대회’ 개막전에서 홀로 22점을 몰아치며 트리플 크라운(후위공격 6개·블로킹 4개·서브에이스 3개)을 기록한 에이스 문성민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0(25-21 25-28 25-22)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의 수훈갑은 단연 문성민이었다. 공격이면 공격, 서브면 서브, 여기에 블로킹까지 모두 양 팀 통틀어 최다였다. 하지만 마스나리 감독은 문성민보다 노재욱에 반했다.

경기 후 마스나리 감독은 “문성민은 익히 들어 잘 알고 있다. 역시 좋은 선수”라며 “특히 오픈, 후위 공격뿐만 아니라 속공까지 가담하는 등 다양한 공격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는 점을 다시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몰랐던 선수 중에는 단연 노재욱”이라고 설명했다.

선수 시절 세터 포지션을 소화했다고 설명한 마스나리 감독은 “토스를 올리거나 돌리는 방법을 아는 선수”라며 “조직적인 배구를 할 수 있는 세터”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노재욱이 다양한 패턴으로 공격을 지휘하더라. 사실 경기를 하다 보면 작은 패턴 하나에 승부가 갈리기도 한다”며 “그런 면에서 노재욱의 플레이가 인상 깊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노재욱을 주전 세터로 낙점, 그의 성장을 이끈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리시브가 잘 됐을 때는 잘했는데, 반대인 경우에는 아쉬운 점이 많다. 리시브가 흔들렸을 때 정교한 토스, 정확도 높은 토스를 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도 “그 외 부분에서는 아주 잘해줬다”고 애정이 담긴 채찍과 당근을 함께 던져줬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 = 현대캐피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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