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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7-12 06:00:00, 수정 2016-07-11 14:42:27

    ‘문성민 vs 칭야오’ 오른팔 대결… 한·중·일 배구대제전 ‘백미’

    •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문성민 vs 다이 칭야오’

      동북아시아 최강 라이트를 가린다. 한국·중국·일본 남자 클럽 배구 최강자를 가리는 한국프로배구연맹(KOVO) 주관 ‘MG새마을금고 2016 한·중·일 남자 클럽 국제배구대회’가 오는 15일 계양체육관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에는 사상 처음으로 한·중·일 배구 클럽이 한자리에 모인다. 특히 한국 대표로 참가하는 현대캐피탈과, 중국 최고의 명문 구단 상하이 골든 에이지가 우승컵을 두고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때문에 두 팀의 에이스이자 라이트 포지션인 문성민(30)과 다이 칭야오(25)의 맞대결이 초미의 관심사이다.

      문성민은 설명이 필요없는 한국 최고의 공격수이다. 198㎝의 장신으로 가공할 만한 점프력과 강력한 스파이크가 강점이다. 지난 시즌 현대캐피탈의 정규리그 18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이끌며 정상에 올려놨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도 그의 몫이었다. 특히 강력한 스파이크로 윽박지르던 스타일에 블로킹을 보고 때리는 노련함까지 장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가대표로도 눈에 띄는 족적을 남겼다.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금메달 리스트인 문성민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 획득에 기여했고, 최근 막을 내린 월드리그 대표선수로도 활약했다. 고질적인 무릎 부상이 걱정이지만, 한·중·일 자존심 대결이 걸린 만큼 배구 코트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에 맞서는 칭야오는 문성민보다 7㎝가 크다. 205㎝의 장신이지만 유연함과 빠른 발, 높은 타점 등 공격수가 갖춰야할 능력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특급 선수로 꼽힌다. 2008년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최다득점상과 공격상을 휩쓸었고, 이후 중국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여기에 일본 제이텍트 스팅스의 라이트 시로 후루타(28)도 눈길을 끌고 있다. 190㎝의 신장으로 삼국 라이트 중 가장 작지만, 점프력과 타점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 역시 일본 대표팀 선수 출진이다.

      이번 대회는 1990년대 중반 하종화·마낙길(한국) 나카가이치(일본) 장 시앙(중국)이 펼치던 배구 ‘삼국지’에 열광했던 배구 ‘올드팬’에게도 다시 한 번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사진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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