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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다’ 박성현, US여자오픈 공동 3위

입력 : 2016-07-11 10:26:18 수정 : 2016-07-11 10: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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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정욱 기자]

한국여자골프(KLPGA)의 ‘지존’으로 자리매김 한 박성현(23·넵스·사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무대에서 진가를 발휘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박성현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마틴의 코르데바예 골프클럽(파72·6784야드)에서 열린 ‘제71회 US여자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로,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19·뉴질랜드)를 비롯, 양희영(27·PNS창호) 지은희(29·한화)와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전인지(22·하이트진로)처럼 ‘US여자오픈’ 데뷔 전 우승이라는 파란을 기대했지만 ‘2%’ 부족한 느낌이다. 하지만 전 세계 골프팬들에게 한국산 괴물의 존재감을 알렸고, 세계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경쟁력을 보여준 것으로도 큰 성과로 보인다.

또 양희영(28)은 공동 3위 그룹에 합류해 이날 올림픽 출전을 선언한 박인비(28·KB금융그룹) 김세영(23·미래에셋) 전인지(22·하이트진로)에 이어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한편 대회 우승은 연장 접전 끝에 브리타니 랭(미국)에게 돌아갔다. 지난 2006년 LPGA투어 데뷔 이래, 지난 2012년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 우승이 유일했던 랭은 투어 두 번째 우승을 개인 첫 메이저 우승으로 장식하며 우승 상금은 81만 달러(약 9억30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jjay@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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