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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철 위원의 위클리리포트] 전반기 9경기 '총력전'에 대한 조언

입력 : 2016-07-04 16:55:46 수정 : 2016-07-05 14: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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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프로야구가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9경기를 남겨 두고 있다. 전반기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는 각 구단들 '총력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용철 KBS 해설위원은 “각 팀마다 후반기 스타트를 정상적으로 가져 가기 위해 고심하는 시점”이라면서 “이제 더 벌어지면 위험하다. 중하위권 팀들은 남은 9경기에 최대한 승차를 좁혀 놓으려고 할 것”이라면서 “치열한 눈치싸움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남은 9경기에서 청사진을 분명히 설정해야 할 시점이다. 부상 선수 회복에 심혈을 기울이면서도 본격적으로 찾아온 장마를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이번 주에도 전국에 비예보가 있다. 이 위원은 “비는 민감한 부분이다. 우천 취소를 너무 의식하다보다 다른 것을 잃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특히, 감독은가 비로 인해 선수들이 느슨해 질 수 있는 마음을 잘 잡아야 한다. 느슨한 마음은 경기력이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선수들이 다른 생각을 갖지 않게끔 감독들이 주지를 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이 위원은 선수들에게도 “날씨에 대한 적응과 경기 시간 등에 빨리 적응할 수 있는 마인드 컨트롤이 중요하다. 사소한 것에도 집중할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찾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양강 체제였던 선두싸움은 다시 두산의 독주 체제로 굳혀지는 분위기다. 이 위원은 6.5경기차로 2위를 달리고 있는 NC를 두고 “NC는 좋은 흐름과 좋지 않은 흐름이 상반된 분위기를 겪고 있다. ‘6.5경기 차이를 극복하겠다’는 계산보다, 그간 해 온 것 처럼 내실을 꾸준히 다지는 게 중요하다”고 전망했다.

이번 주말은 꼴찌 싸움을 펼칠 삼성과 한화의 매치업이 관심이다. 이 위원은 “삼성은 남은 전반기 동안 선발 로테이션의 정상화가 필수다. 무엇보다 외국인 선수들이 이제는 팀에 기여 해야 한다. 삼성의 반전 포인트는 외국인 선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 최하위 한화에 대해서는 “결국 문제는 마운드다. 자생력을 가지고 이겨낼 수 있는 선수들의 역할, 그리고 벤치의 선발 투수들이 긴 이닝을 가져갈 수 있는 인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용철 KBS 해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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