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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금호타이어 오픈'서 '한국 선수 4연패' 도전

입력 : 2016-06-30 06:00:00 수정 : 2016-06-29 16: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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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욱 기자] ‘장하나vs펑샨샨’

장하나(24·비씨카드)가 ‘금호타이어 오픈’에서 ‘한국 선수 4연패’에 도전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총 상금 5억 원)이 내달 1∼3일 중국 웨이하이시 웨이하이포인트 골프리조트(파72·6146야드)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중국여자프로골프(CLPGA) 투어와 공동 주관으로 열려 한국 선수와 중국 선수가 절반씩 참가하는 게 특징. KLPGA 출전 자격 리스트 상위 61명과 CLPGA 출전 자격 리스트 상위 61명이 나서고, 스폰서 추천선수 4명 등 총 126명의 선수가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한중 합작 대회임에도 매년 한국 선수들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세 차례 열린 대회에서 김다나(27·문영그룹)와 김효주(21·롯데)가 우승했다. 김효주는 지난해 2연패에 성공한 바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한국 선수 4연패’ 도전이 관심사이고, 금호타이어 스폰서 추천선수로 참가하는 장하나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장하나는 지난주 KLPGA투어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16’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대회에서 아쉬움을 털겠다는 각오다. 그는 “지난주보다 컨디션이 좋아졌다. 완벽하게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 코스는 좁은 것으로 유명하다. 18홀 내내 긴장을 놓지 않고 집중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항마로 중국 최고의 스타 펑샨샨(27)이 꼽힌다. 그는 지난해 최종라운드에서만 4타를 줄이는 등 명승부 끝에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4승의 저력을 지니고 있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큰 활약이 기대된다.

이밖에도 배선우(22·삼천리)를 비롯 백규정(21·CJ오쇼핑) 박성원(23·금성침대) 이민영(24·한화) 하민송(20·롯데) 등 국내 실력파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특히 배선우는 지난달 ‘E1 채리티 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데다, 최근 다섯 개 대회에서 우승을 포함해 네 번 톱10에 이름을 올리는 등 꾸준함을 보여 이번 대회 활약이 점쳐진다.

jjay@sportsworldi.com

사진=장하나.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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