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블라이드필드 컨트리클럽(파71·641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6언더파 65타를 기록, 렉시 톰프슨(미국)과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폴라 레토(남아공) 등 네 명과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섰다.
올해 3월 파운더스컵 이후 약 3개월 만에 시즌 2승에 도전하는 김세영은 이날 10번 홀(파4)에서 출발해 11번 홀(파5)부터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았다. 이후 2번과 4번 홀 등 파3 홀에서 주춤했으나 8, 9번 홀에서 다시 버디에 성공했다.
다른 태극 여전사들도 선전했다.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5언더파 66타,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 백규정(21·CJ오쇼핑)도 같은 성적으로 공동 6위에 포진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나란히 4언더파를 기록, 공동 13위에 머물렀다. 또 호주교포 이민지(20·하나금융그룹)와 한국계 일본 선수 노무라 하루(24·한화)도 4언더파 67타로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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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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