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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6-18 11:00:00, 수정 2016-06-15 09:59:46

    [최정아의 연예It수다] 연예인 성형, 그것이 알고싶니

    • [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내가 좋아하던 그 연예인, 뭔가 달라졌다. 그런데 그 정도가 너무 미미해서 ‘이거다!’라고 집어낼 수 없다. 그저 얼굴형이 더 갸름해지고 인상이 뚜렷해졌으며 좀 더 귀티가 날 뿐인걸. 궁금하긴 하지만 어디에 물어봐야 하는지 도통 알 수가 없는 ‘연예인 성형’. 스포츠월드는 익명을 요구한 성형외과 전문의, 치과 전문의, 대형 기획사 연습생, 연예인 매니저 등 연예인 성형의 현장을 직접 보고 들었던 이들과 대화를 나눴다. 물론 이하 내용은 연예계 일부의 이야기다. 모든 스타들이 성형의 유혹에 빠지진 않는다. 박신혜, 한가인, 김태희 등 자연미인·미남들도 많으니까.

      Q.연예인을 하려면 치아 성형은 필수다?

      A: 나이가 어려 피부가 좋을 순 있어도 치아 라인이 예쁘게 타고난 경우는 드물다.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와 배우 김태희도 치아 교정은 받았다. 치과에 자주 올 수 없는 스타들 같은 경우엔 교정보다 성형을 택한다. 예전엔 ‘걸리는 것 없이 무조건 하얗고 가지런하게’를 추구했다면 최근엔 ‘최대한 자연스럽게’가 트렌드다. 색상도 도자기처럼 하얗게 해달라고 요구하지 않는다. 치아는 이미지 메이킹에 굉장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치아가 약간 커지고 송곳니 쪽에 볼륨감이 생기면 전체적으로 어려보이는 인상도 가능하다.(치과 전문의)

      A: 신인의 경우 치아 정비는 필수 사항이 됐다. 눈빛이 좋아도 하관이 무너지면 역할을 제대로 따낼 수 없다. 연예인에게 하관은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중요하다. 대사를 말하고 감정을 표현하는 입과 턱의 모습이 좋지 못하면 시청자의 몰입도를 방해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연예인 매니저 A)

      Q.소속사에서 성형을 억지로 시킨다?

      A: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억지로 성형을 시키겠나. 권유 정도다. ‘화면에 이렇게 나오는 데 여기를 살짝 하는 건 어떻겠니?’라고 의견을 묻는 거다. 이후 선택은 연예인 자신의 몫이다. 최근 연예인들이 자신의 성형사실을 방송에서 자연스럽게 밝히는 분위기다. 가수 황치열도 이러한 계기로 성형을 하게 됐다고 솔직하게 말해 대중의 호응을 얻었다. EXID의 하니도 외모 비하 악플 때문에 소속사에서 코 성형을 권유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어머니의 만류로 하지 않았다고 하더라.(연예인 매니저 B)

      A: 소속사에 ‘저 여기 하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경우도 있다. 데뷔가 결정된 연습생 친구들 중 남자들은 코 수술에 관심을 가지고 여자들은 눈에 관심을 가진다. 실제로 장기 플랜을 짜서 성형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소속사의 반대로 수술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대형 기획사 연습생)

      Q.탈모로 고민하는 연예인이 많다?

      A: 탈모에 대한 고민은 기본이고 헤어라인 교정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여자 연예인은 동그랗게, 남자 연예인에 일자에 가깝게 라인을 잡는다. 구레나룻이나 숱도 중요하다. 특히 탈모 쪽은 여자 연예인보단 남자 연예인의 방문 비율이 높을 수밖에 없다.(성형외과 전문의 A)

      Q.데뷔 전 신인의 성형과 톱스타의 성형은 다르다?

      A: 아무래도 이미 얼굴이 알려진 스타의 경우 성형이 아닌 시술을 권유한다. 본인의 의지가 강하면 성형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이들은 이미 오랜 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온다. ‘협찬’, ‘연예인 DC’라는 말에 얼굴을 맡겼다가 재수술을 하러 오는 경우도 있다.(성형외과 전문의 B)

      Q.정말 아름다웠던 연예인이 잘못된 시술을 받고 어색해진 얼굴로 대중 앞에 서는 경우가 있다. 최고의 병원에서 수술을 할 텐데 왜 이런 일이 벌어지나?

      A: 속상하다. 소속사만큼 연예인을 생각하는 곳이 있겠나. ‘여기서 멈추자’고 말리고 설득해도 거울서 자신의 부족한 모습만 보는 이들이 가끔 있다. 그럼 몰래 가서 하고 온다. 소속사 입장에서도 황당하고 난감하다. 소속사가 모르는 성형외과에 혼자 가서 시술을 받고 오는 경우도 있다. 남들이 이상한걸 다 아는데 본인은 왜 모르겠나. 댓글을 보고 울기도 한다. 그런 경우 백발백중 재수술이다.(연예인 매니저 A)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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