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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한국인 사상 두 번째 명예의 전당 가입

입력 : 2016-06-10 13:52:27 수정 : 2016-06-10 13:5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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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한국인 사상 두 번째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박인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 사할리 골프클럽(파71·6천624야드)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20위권에 머물렀다. 버디 3개 보기 4개를 합쳐 1오버파 72타를 기록, 선두에

5타 뒤진 것.

그러나 박인비는 올 시즌 10번째 출전 대회 1라운드를 마치면서 명예의 전당 가입에 필요한 27포인트와 활동기간 10년을 모두 충족했다. 이로써 박인비는 2007년 박세리에 이어 한국인으로서 두 번째 명예의 전당 입성에 성공했다. 한국은 물론 아시아인으로서도 두 번째의 영광스러운 가입이다. 현역 선수로는 애니카 소렌스탐, 카리 웹, 박세리에 이어 네 번째다.

연령으로 따지면 박인비가 박세리보다 빠르다. 박인비는 27세 10개월 28일, 박세리는 2007년 가입 당시 29세 8개월이었다.

이미 박인비가 18번 홀을 끝낸 후 박세리와 유소연(26·하나금융) 등 선수들이 그를 마중나와 꽃다발을 들고 포옹을 하는 등 입회를 축하해주는 모습이었다.

한편 박인비는 2007년 LPGA 투어를 시작한 이래 10년간 통산 17승을 달성 중이다. 첫 우승은 2008년 US오픈에서 첫 우승을 시작으로 2013년 US오픈과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한 시즌 6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메이저대회만 7승으로 박인비보다 메이저대회 우승컵이 많은 선수는 단 6명뿐이다.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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