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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5-31 20:26:35, 수정 2016-05-31 20:26:35

    커리vs르브론 2년 연속 NBA 챔프전 격돌

    • [송용준 기자]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와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가 챔피언 트로피를 놓고 2년 연속 격돌한다.

      골든스테이트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아레나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와의 2015-2016 미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서부컨퍼런스 결승 7차전에서 96-88로 승리, 시리즈전적 4승3패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1승3패까지 몰렸던 최악의 상황에서 커리를 앞세워 극적 반전을 일궈냈다. 커리는 이날 3점슛 7개를 포함, 36점 8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올려 골든스테이트를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으로 이끌었다.

      이로써 골든스테이트는 일찌감치 챔프전에 선착한 동부컨퍼런스 우승팀 클리블랜드와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챔프전에서 만나게 됐다. 지난 시즌 챔프전에서는 골든스테이트가 4승2패로 승리하며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무엇보다 가장 큰 관심사는 커리와 제임스의 리턴매치다. 제임스는 마이애미와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고 6년 연속 NBA 파이널 무대를 밟았지만 우승은 마이애미 시절 2차례에 뿐이다. 그래서 제임스의 챔피언 반지에 대한 욕심은 남다르다. 제임스가 버틴 클리블랜드는 동부컨퍼런스를 지배하며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10연승을 기록하는 등 무난하게 챔프전에 진출해 복수를 꿈꾸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제임스는 챔프전에서 카이리 어빙과 케빈 러브 등 팀의 또다른 주포들의 부상으로 홀로 고군분투해야 했던 아쉬움이 컸다. 하지만 올 시즌 자신을 비롯한 ‘빅3’가 모두 건재하다. 더군다나 골든스테이트가 7차전 혈투를 벌여 체력적으로도 힘든 상황이라는 점도 유리하다.

      하지만 커리가 버틴 골든스테이트는 컨퍼런스 결승에서의 대역전 분위기를 타고 있다. 무엇보다 정규리그에서 한 경기 평균 30.1점으로 득점 1위를 기록했고, 402개의 3점 슛을 넣으며 이 부문 신기록을 작성하면서 사상최초 정규리그 만장일치 최우수선수(MVP)가 된 커리의 존재감이 크다. 여기에 정규리그에서 한 경기 평균 22.1점을 넣었고, 플레이오프에서는 부상으로 잠시 이탈했던 커리의 빈자리를 훌륭하게 메웠던 클레이 톰슨도 컨디션이 좋다.

      골든스테이트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2번 맞붙어 모두 승리했다. 하지만 단기전과 정규리그는 다르다. 결국 맞붙어 봐야 안다. 양팀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3일 골든스테이트의 홈인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다.

      eidy015@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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