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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볼빅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은 누구?

입력 : 2016-05-26 06:35:00 수정 : 2016-05-25 19: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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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욱 기자] 국내 골프공 제조업체 볼빅이 후원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빅 챔피언십’(총 상금 130만 달러) 초대 챔피언 트로피의 향방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해까지 LPGA 2부투어에서 열리다 올 시즌 LPGA 투어로 본격 입성한 대회로, 26일 밤(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의 트래비스 포인테 컨트리클럽(파72·6709야드)에서 펼쳐진다. 국내 기업이 LPGA 투어 대회를 여는 것은 삼성·CJ·코오롱·SBS·롯데·KIA·KEB하나은행·JTBC에 이어 9번째다.

6월 둘째 주 열리는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을 2주 앞두고 열려 컨디션을 끌어올리기에 좋은 기회로 여겨진다. 대부분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컨디션을 점검한 뒤, 다음주 ‘숍라이트 클래식’을 거르고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이에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뉴질랜드)를 비롯, 2위 박인비(28·KB금융그룹), 3위 렉시 톰슨(미국)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져 불꽃 튀는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 여기에 이달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과 ‘킹스밀 챔피언십’ 등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한 ‘핫 골퍼’ 아리야 주타누간(21·태국)이 가세해 더욱 흥미로운 일전이 형성됐다.

한국 기업이 주최하는 대회인 만큼 태극낭자들의 관심도 크다. 박인비의 경우 지난주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손가락 부상이 재발했어도 출전을 강행하고, ‘슈퍼루키’ 전인지(22·하이트진로)도 올 시즌 3회의 준우승을 딛고 시즌 첫 승을 향해 달릴 예정이다.

시즌 2승을 향한 기세몰이에 나서는 선수들의 행보도 계속된다. 지난 3월 ‘JTBC 파운더스컵’ 우승자 김세영(23·미래에셋)과 시즌 첫 대회인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우승자 김효주(21·롯데)가 그 주인공이다. 이밖에도 볼빅 후원 선수인 최운정(26·볼빅)을 비롯, 각각 세계랭킹 8·11위인 양희영(27·PNS)과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도 출사표를 던져 리우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향한 경쟁을 이어간다.

jjay@sportsworldi.com

박인비, 전인지, 김세영.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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