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이용철 위원의 위클리리포트] 8중 구도, 이제부터 본격 싸움 시작이다

입력 : 2016-05-24 06:00:00 수정 : 2016-05-24 01:36:05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프로야구가 1강 8중 1약의 구도로 펼쳐지고 있다. 2위 NC(22승 1무 17패)와 9위 kt(18승 2무 22패)의 승차는 4.5경기에 불과하다. 중간 8개 팀은 적게는 1경기, 많게는 1.5경기 차로 치열하게 경합 중이다.

이용철 KBS 해설위원은 "누구든 기회가 열려 있다. 다를 한번씩 경기를 해본 상황이다. 상대 전력에 대한 파악도 끝났다. 이제는 전략적인 승부수를 띄워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위원은 향후 레이스에서 가장 중요한 점으로 ‘부상 방지’를 꼽았다. 이 위원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왔고, 몸관리가 상당히 중요해졌다. 이런 시점에서 가장 큰 적이 바로 부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본격적인 승부처는 7~8월로 보지만, 사실 5~6월 싸움도 상당히 중요하다. 지금 많이 밀릴 경우, 향후 치고 올라가기가 버겁다. 선수들도 자기 관리를 잘 해야 한다. 지금까지 해 온 것을 돌아보고, 체력적 혹은 기술적으로 부족했던 것 등을 곰곰히 잘 따져야 할 시기"라고 분석했다.

이 위원은 2위 NC를 두고 "큰 위기다. 중심인 선발 투수 2명이 나가 있다. 불펜도 지켜가고 있다. 결국 타선의 응집력으로 마운드의 열세를 극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LG를 두고는 "류제국이 잘 던지면서 팀 분위기가 확 살아났다. 좀 더 안정적인 행보를 보이기 위해서는 기복을 줄여야 한다. 불펜진과 주전 선수들의 뒤를 받쳐주는 선수들의 기량이 좀 더 올라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은 4위 SK에 대해 "매경기 경쟁력 있는 승부를 하지만, 득점이 홈런에 많이 치중되어 있다. 짜임새 있는 공격 방법을 찾아야 할 시기"라고 조언했고, 넥센에 대해선 "젊은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지칠 시기다. 피로감이 올 때가 됐다. 상대의 전력 분석도 끝이 났다. 위기가 올 때를 대비한 팀 운영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하위권인 삼성을 두고는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면 확실히 치고 올라갈 수 있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했고, KIA는 "젊은 선수들 중심의 팀 운영이 잘 되고 있다. 좀 더 이들 젊은 선수들의 기를 살려줘야한다"고 전망했다. 롯데에 대해서는 "타선의 기복은 없지만, 마운드 고민이 계속되고 있다. 박세웅과 박진형이 이기는 피칭을 해주면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위기에 빠진 kt에 대해선 "부진한 국내 선발 투수들에 대한 생각을 바꿀 필요가 있다. 새로운 투수를 과감하게 기용해야 할지를 고민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이용철 KBS 해설위원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