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박인비, 손가락 통증… LPGA 킹스밀챔피언십 2라운드 기권

입력 : 2016-05-21 16:41:35 수정 : 2016-05-21 16:41:34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손가락 부상 재발로 고개를 숙였다.

박인비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637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왼쪽 엄지손가락 인대 부상으로 기권했다. 6개 홀을 돈 뒤 통증을 느껴 경기를 포기했다. 박인비는 애초 손가락 부상으로 지난달 치른 3개 대회를 결장하고 휴식과 재활을 병행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복귀전을 치렀으나, 1라운드 3오파 74타로 부진했고 부상까지 겹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리우올림픽 출전이 유력한 세계랭킹 2위 박인비는 올 시즌 허리 부상으로 한달을 쉬었다. 여기에 손가락 부상이 겹치면서 컨디션 조절에도 애를 먹었다. 박인비의 매니지먼트사인 갤럭시아SM은 “박인비가 좋지 않았던 손가락에 통증이 계속돼 경기를 포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다음 주에 열리는 볼빅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지만,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인비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이 버디 8개에 보기 1개로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러 단독 1위(7언더파 135타)로 올라섰다. 유소연은 첫 번째 홀인 10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이후 버디 행진을 이어갔다. 이어 양희영(27·PNS)이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를 쳐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미야자토 미카(일본)와 공동 2위에서 선두를 추격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 = OSEN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