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는 지난 9일 강원도 횡성의 청우 골프장에서 열린 2016 포뮬러XYZ·볼빅 오픈 챌린지 남자 3차 대회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를 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11개 대회에 출전해 카이도골프 LIS 투어챔피언십 공동9위에 올랐던 김민호는 2016 포뮬러XYZㆍ볼빅 오픈 챌린지 1차 대회에서 3위에 오른 데 이어 두 번째 대회 출전 만에 정상에 올라 미니 투어의 강자로 떠올랐다.
우승상금 300만원을 획득한 김민호는 “마음을 비우고 플레이를 즐기다보니 우승이라는 값진 성과가 나온 것 같다. 미니투어는 프로골퍼들에게 시간적으로 부담이 없고, 연습 겸 라운드를 즐길 수 있어 편안한 마음으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며 “이번에 볼빅 S4를 처음 사용했는데, 타구감이 부드럽고 거리도 많이 나와 깜짝 놀랐다. 볼빅 골프공에 대한 인식이 좋아졌고 앞으로도 미니투어와 같은 대회가 많이 늘어나 국내 골퍼들이 골프를 더욱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6 포뮬러XYZㆍ볼빅 오픈 챌린지는 프로와 아마추어 상관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미니 투어로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동안 강원도 횡성의 청우골프장에서 남녀 각각 16회씩 총 32개 대회가 펼쳐진다. 대회당 상금 1000만원, 우승상금 300만원 등 총상금 3억2000만원 규모다. 공인구는 볼빅 골프공이다. 4차 대회는 오는 17일 청우 골프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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