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누퍼(상일, 상호, 세빈, 수현, 우성, 태웅)는 최근 한 음악방송 대기실에서 스포츠월드와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스누퍼는 2집 미니앨범 타이틀곡 '지켜줄게'로 무려 8주간 활동, 복고풍의 신스 사운드, 일렉트로닉 기타로 80년대의 댄스클럽에 온 느낌을 선사했다.
먼저 태웅은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아쉽게도 '지켜줄게' 활동을 마치게 됐다. 컴백한다는 기사가 나온 게 엊그제 같은데, 막방까지 쉼없이 달리고 또 달렸다"면서 "정말 열심히 활동했고, 후회 없는 무대를 꾸몄다. 빨리 새 앨범을 준비해서 팬들에게 돌아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현은 '지켜줄게' 활동을 1집보다 한층 발전한 2집 활동이었다고 되돌아봤다. 수현은 "이번에는 1집과 다르게 8주간 활동했다. 1집 활동 때보다 배운 것도 많고, 얻은 것도 많다"면서 "특히 무대에서 각종 돌발상황시 노련하게 대처하는 법을 많이 배웠다. 이번 활동을 하면서 미끄러운 무대도 참 많았는데, 별다른 사고 없이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수현은 "멤버들도 1집보다 한층 발전한 2집 활동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많이 듣고 보고 배운 만큼, 세 번째 활동 땐 더 멋지고 완성도 있는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상일은 1집 활동 마감 때와 마찬가지로 '후련하다'고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상일은 "2집 '지켜줄게' 활동이 끝났다. 1집 활동을 마쳤을 때처럼, 굉장히 후련하다"고 운을 떼며 "활동이 끝날 때마다 보람차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에도 열심히 활동한 만큼 보람차고 행복하다"고 전했다. 이어 상일은 다음 활동에 대해 "힙합도 좋고, 리드미컬한 노래도 좋다. '쉘 위 댄스', '지켜줄게'와는 다른 분위기의 곡으로 돌아오겠다"고 귀띔했다.
상호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기획한 롤러장 팬미팅을 떠올렸다. 상호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팬들과 롤러장 팬미팅을 했는데, 지금 생각해도 정말 좋은 추억이었던 것 같다"고 흡족해하며 "팬들과 솜사탕도 만들어 먹고, 기차놀이도 하고, 각종 게임을 하면서 재밌는 추억을 쌓았다. 기회가 된다면 조금 더 재밌고 신선한 이벤트로 팬들과 함께 재밌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상호는 "1집, 2집을 거듭하면서 너무나 큰 팬사랑을 받았다. 덕분에 매 무대 힘을 내서 활동할 수 있었다"고 밝히며 "3집은 1집, 2집보다 훨씬 더 발전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빨리 오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막내 세빈은 "재킷과 뮤직비디오 촬영을 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활동이 끝났다니 너무 아쉽다"고 말하며 "무대 끝날 때마다 공허함이 있다. 또 혼자 있을 때 특히 공허함을 많이 느끼곤 하는데, 이번 활동을 통해 내 곁엔 언제나 든든한 스누퍼 형들과 팬들이 있다는 걸 알았다. 빨리 돌아와서 무대에 오르고 싶고, 사랑하는 팬들과 좋은 추억도 많이 쌓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스누퍼는 2집 미니앨범 '플라토닉 러브' 타이틀곡 '지켜줄게'로 8주간의 성공적인 활동을 마쳤다. 이후 스누퍼는 새 앨범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위드메이 제공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