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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LPGA 3R 공동 2위 유지… 리디아 고 공동 8위

입력 : 2016-04-24 19:04:35 수정 : 2016-04-24 19: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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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철 기자] 최나연(29·SK텔레콤)이 시즌 첫 우승을 향한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최나연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파 72·6507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기록, 총 7언더파 209타로 리 안 페이스(남아공)와 함께 공동 2위를 유지했다.

이날 최나연의 흐름이 좋았다. 9번 홀(파5)에선 버디를 기록하며 선두를 1타 차로 추격하기도 했다. 11, 12번 홀에선 보기를 기록했지만 13번 홀(파4)에선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순위 유지에 성공했다. 최나연은 지난해 6월 월마트 NX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투어 통산 9승을 거둔 후 이 대회를 통해 오랜만에 우승을 노리고 있다. 올해 최고 성적은 HSBC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공동 4위다.

경기 후 최나연은 “그린 상태가 딱딱하고 핀 위치가 앞쪽인 홀이 많아서 공 세우기가 만만치 않았지만 다행히 파 퍼트가 잘 들어가서 점수를 유지할 수 있었다. 만족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한국계 일본인 노무라 하루(한국명 문민경)는 이날 보기 2개, 버디 3개로 10언더파 206타로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다. 노무라와 같은 조에서 출발한 호주 교포 이민지(20·하나금융)와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는 공동 8위에 그쳤다. 세계 랭킹 1위인 리디아 고는 이 대회 2년 연속 우승자이기도 하다.

리디아 고는 “전체적으로 평균에서 잘하지도, 못하지도 못한 하루”라면서 “쇼트 게임은 괜찮았지만 퍼트가 제대로 되지 않아 아쉽다”고 말했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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