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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루키' 전인지, LPGA 시즌 첫 승 도전

입력 : 2016-04-21 06:00:00 수정 : 2016-04-21 09: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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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욱 기자]

‘슈퍼루키’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21일 밤(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파72·6507야드)에서 열리는 LPGA투어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이 그 무대다.

올 시즌 LPGA 투어 정식 멤버로 가입해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는 전인지는 출전 대회마다 호성적을 기록 중이다. 데뷔 전이었던 ‘코츠 골프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 ‘혼다 타일랜드’에서 단독 2위에 올랐다. 이후 허리 부상으로 한 달 정도 쉬었지만 복귀 후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과 지난주 열린 ‘롯데 챔피언십’에서 연속으로 2위에 오르며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했음을 보여줬다. 특히 한 달 공백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시원한 스윙과 경기 감각을 선보이며 남은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게다가 최근 두 대회에서 한 타차 준우승이라는 게 더욱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에 이번에는 기필코 우승을 차지해 시즌 첫 승과 함께 올 시즌 신인왕 도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난적’이 있다면 이 대회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뉴질랜드)가 꼽힌다. 지난 2014년 신설된 이 대회에서 초대 우승에 이어 지난해까지 연달아 대회를 제패했기 때문. 올 시즌에도 ‘ANA 인스퍼레이션’과 ‘KIA 클래식’에서 우승하는 등 ‘지존’의 위용을 자랑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리디아 고의 대회 3연패를 막기 위해 전인지 외 장하나(24·BC카드)·양희영(27·PNS)·김세영(23·미래에셋)·유소연(26·하나금융그룹) 등 ‘태극낭자’들이 대거 출전한다. 하지만 ‘세계랭킹 2위’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출전하지 않아 아쉬움이 크다. 왼손 엄지손가락 인대 부상으로, 한 달 정도 휴식을 취한다는 게 박인비 측 설명이다. 

jjay@sportsworldi.com

사진=전인지.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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