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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4-20 16:00:28, 수정 2016-04-20 15:38:17

    [윤기백의 싱Sing] 홍대엔 홍대광, 광화문에선 규현… 로케이션송의 성공법칙

    •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가수 홍대광, 슈퍼주니어 규현, 버스커버스커 장범준에겐 공통점이 있다. 바로 특정 로케이션을 대표하는 곡과 이미지를 갖고 있다는 것.

      먼저 홍대광은 정통 발라드곡 '홍대에 가면'을 발표, 4월 26일 컴백을 선언했다. 이에 앞서 홍대광은 오늘(20일) 홍대 인근에서 게릴라 버스킹을 예고하는 등 '홍대' 특수를 톡톡히 누릴 전망. 홍대광은 '홍대에 가면'이란 곡 제목에 걸맞게 지역을 홍대로 정했지만 정확한 장소는 공지하지 않아 팬들의 궁금증이 더 커지고 있다.

      홍대광에게 있어 '버스킹'은 지금의 그를 있게 해준 특별한 존재다. 홍대광 측에 따르면, 10개월 만의 컴백을 기념해 자신에게 가장 익숙한 무대에서 그동안 자신을 기다려 준 팬들과 대중에게 보답하기 위해 이번 게릴라 버스킹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홍대광 찾아 홍대투어 돌입', '홍대광=버스킹'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홍대 집결'을 외치고 있다.

      소속사 MMO엔터테인먼트 측은 "신곡 '홍대에 가면'에 걸맞는, 그리고 가수 홍대광의 '터'라고 할 수 있는 홍대지역에서 의미있는 버스킹을 진행하게 됐다. 변함없는 달콤한 음색과 라이브 실력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슈퍼주니어 규현은 '광화문'에 남다른 인연이 있다. 바로 솔로 데뷔곡 '광화문에서'가 큰 사랑을 받으며, '광화문'과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맺게 된 것. 실제로 포털 사이트에 '광화문에서'만 검색해도 '규현 광화문에서', '광화문에서 가사', '광화문에서 악보' 등이 관련 검색어로 나오는 등 '광화문에서=규현'은 공식처럼 성립돼 있다.

      이와 함께 규현의 '광화문에서'는 가을을 대표하는 곡으로 수많은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상태. 발표 당시 규현은 '광화문에서'로 음원, 음반, 뮤직비디오, 음악방송까지 모두 정상을 휩쓸면서 차세대 발라드 황태자로 거듭나게 됐다. 무엇보다 '광화문'이란 로케이션과 '가을'이란 계절이 만나면서 한층 더 감성적인 음악으로 변모, 리스너들의 감성을 한껏 자극했다.

      전라남도 여수에는 버스커버스커 그리고 장범준이 있다. '벚꽃엔딩'과 더불어 버스커버스커의 대표곡인 '여수 밤바다'가 큰 사랑을 받으면서, '여수'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노래로 손꼽히고 있는 것. 실제로 '여수 밤바다'를 들어보면, 짙은 어둠 속에 펼쳐진 여수의 밤바다를 보고 듣는 듯한 느낌이 든다. 심지어 이 노래가 발표될 당시 여수 밤바다 앞에서 버스커버스커의 '여수 밤바다'를 듣는 게 유행이 될 정도. 그만큼 '여수 밤바다'는 여수를 대표하는 노래로 손꼽히게 됐다.

      이렇듯 음악과 로케이션은 뗄레야 뗄 수 없는 존재다. 때론 로케이션의 특수성이 음악을 더욱 감성적으로 만들고, 때론 음악을 통해 특정 로케이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등 서로간 상호작용을 한다. 또 특정 로케이션의 아이콘으로 거듭나게 되면, 자연스레 그 후광효과를 톡톡히 누리기도 한다.

      앞서 리스너들의 큰 사랑을 받은 규현의 '광화문에서', 버스커버스커의 '여수 밤바다'처럼, 홍대에서 태어나고 자란 홍대광의 신곡 '홍대에 가면'이 '홍대 버프'를 받고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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