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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4-14 14:26:31, 수정 2016-04-14 14:51:57

    [월드스포츠] 코비 은퇴날 커리 GSW 최다승 이끌다… 엇갈린 역사

    • [스포츠월드=송용준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에서 새 역사가 써진 날 한 역사는 저물었다. 새로운 영웅은 한 팀을 역대 정규리그 최다승 신기록을 만들어 냈고, 한 시대를 풍미했던 옛 전사는 이날을 마지막으로 코트를 떠났다.

      새 역사를 쓴 영웅은 스테픈 커리(28·골든스테이트)다. 커리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멤피스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인 홈경기에서 3점슛 10개 포함 46점을 쏟아부으며 125-104의 완승을 이끌었다. 이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73승9패를 기록, 마이클 조던과 스코티 피펜이 이끌던 1995-1996시즌 시카고 불스가 세운 72승을 넘어 NBA 역대 한 시즌 최다승 신기록을 세웠다. 커리 또한 정규리그 402개의 3점슛을 기록해 역대 최초로 한 시즌 400개 이상의 3점슛을 꽂아넣은 선수가 됐다. 커리는 이미 시즌 중반 자신이 가지고 있던 한 시즌 최다 3점슛 기록이었던 286개를 훌쩍 뛰어넘으며 그 누구도 범접하기 힘든 최고의 외곽슈터임을 증명했다. 이제 NBA에 ‘커리의 시대’가 왔음을 400개의 3점슛과 팀 최다승으로 증명하고 있다.

      그리고 이날 조던 이후 최고의 선수로 꼽힌 코비 브라이언트(38·LA 레이커스)가 홈코트인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유타와의 고별전을 끝으로 코트를 떠났다. 고교 졸업 후 NBA에 진출해 20년간 레이커스 한 팀에서만 뛰며 정규리그 득점왕과 최우수선수(MVP) 한 차례, 챔피언결정전 MVP 2회, 올스타전 MVP 4번 등 화려한 선수생활을 보내며 5개의 챔피언 반지를 모았다. 

      특히 브라이언트는 2006년 1월23일 토론토를 상대로 무려 81점을 퍼부으며 윌트 채임벌린의 100점에 이은 역대 한경기 최다득점 2위에 기록을 세우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하지만 최근 잦은 부상으로 내리막길을 걸었고 결국 이번 시즌을 앞두고 스스로 은퇴를 선언했다. 레이커스는 올 시즌 17승에 그치며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음에도 브라이언트의 은퇴경기는 모든 언론과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기 충분했다.

      브라이언트는 역시 스타였다. 그는 은퇴경기에서 역전 결승샷을 포함 무려 60점을 쏟아부으며 101-96으로 정들었던 팀에 마지막 승리를 선사하며 떠났다. 그는 이날 득점으로 통산 3만3643점을 기록 3만8387점의 카림 압둘 자바, 3만6928점의 칼 말론에 이은 통산 3위의 득점기록을 남기고 역사 뒤로 사라졌다.

      eidy015@sportsworldi.com 

      사진=코비 브라이언트 NBA 페이스북, 스페픈 커리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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