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LPGA ‘롯데 챔피언십’, 박인비·김세영 등 태극낭자 총출동

입력 : 2016-04-13 19:09:09 수정 : 2016-04-13 19:09:08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정정욱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맹활약중인 태극낭자들이 이번주 미국 하와이에서 뭉친다.

14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하와이주 코 올리나 골프클럽(파72·6383야드)에서 열리는 LPGA ‘롯데 챔피언십’에 총출동하는 것이다. ‘골프 여제’ 박인비(28·KB금융그룹)를 비롯,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자 지난해 LPGA 투어 신인왕에 빛나는 김세영(23·미래에셋)과 올 시즌 신인왕에 도전하는 ‘슈퍼루키’ 전인지(22·하이트진로)도 가세했다. 여기에 시즌 개막전인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우승자 김효주(21·롯데)와 이번 시즌 첫 우승을 노리는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도 출격해 태극낭자들의 우승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최고 이슈는 ‘역전의 여왕’ 김세영의 대회 2연패 여부다. 지난해 18번홀(파4)에서 치러진 박인비와의 연장전에서 154야드를 남기고 8번 아이언으로 친 두 번째 샷을 그대로 홀에 집어 넣어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미 지난달 ‘JTBC 파운더스컵’에서 72홀 최다 언더파 타이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고, 바람이 강한 섬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 ‘아일랜드 퀸’이라는 별명도 있는 만큼, 대회 2연패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는 모습이다.


‘지존’ 리디아 고(19·뉴질랜드)를 향한 ‘세계랭킹 2위’ 박인비의 도전도 볼 거리다. 지난달 말 펼쳐진 LPGA 투어 ‘KIA 클래식’에서 나란히 1·2위를 차지하며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선 이들은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인스퍼레이션’에서도 리디아 고가 우승, 박인비가 6위에 오르며 불꽃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박인비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올 시즌 첫 승에 더욱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이밖에도 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장수연(22·롯데)이 지난주 KLPGA 투어 ‘롯데마트 여자오픈’ 우승으로 이번 대회에 초청받는 행운을 누렸으며, ‘맏언니’ 박세리(38 하나금융그룹)부터 고교생 최혜진(17·부산 학산여고)에 이르는 신구 대결도 볼거리로 각광받고 있다.

jjay@sportsworldi.com

김세영, 박인비. 사진=OSEN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