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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타] '동주'의 신윤주, 드라마 주연까지 꿰찰 줄이야

입력 : 2016-03-08 09:38:37 수정 : 2016-03-08 09: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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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한준호 기자] 윤동주 시인과 그의 벗인 송몽규의 삶을 다룬 영화 ‘동주’에 신인이지만 놀라운 이미지를 보여주는 여배우가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바로 동주(강하늘)의 대학시절 첫사랑이자 동료 여학생 이여진 역 신윤주다. 눈처럼 하얀 느낌의 이여진 역으로 영화를 본 관객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받았다. 신윤주에게 ‘동주’는 첫 데뷔작이다. 그 만큼 풋풋한 신인이다. 그런데 곧바로 이번에는 드라마 주연 자리를 꿰차 관심을 모은다. 오는 14일 첫 방송을 시작하는 KBS 2TV 새 월화극 ‘베이비시터’를 통해서다.

4부작인 ‘베이비시터’(최효비 극본, 김용수 연출)에서 신윤주는 장석률 역을 맡았다. 주인공이기도 하지만 상당히 중요한 캐릭터다. ‘베이비시터’는 행복한 가정의 일상에 파고든 수상한 베이비시터로 인해 겪게 되는 세 남녀의 복잡미묘한 심리 변화를 그려낼 미스터리 멜로. 바로 베이비시터 장석률로 유부남인 유상원(김민준)을 놓고 그의 아내인 천은주(조여정)과 대립하는 인물이다.

신윤주는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원서동 고희동 가옥에서 진행된 ‘베이비시터’ 현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연기 시작한 지 얼마 안돼서 ‘동주’도 캐스팅 됐고. 이것도 드라마가 처음인데 이렇게 큰 역할을 맡게 되서 복 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작품 참여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장석률이라는 인물은 극의 흐름상 주도적인 캐릭터일 수밖에 없다. 유상원뿐만 아니라 그의 친구인 표영균(이승준)마저 복잡한 관계에 휘말리게 만드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김용수 감독은 장석률에 대해 “젊음에 대한 질투를 느끼게 하는 인물”이라며 “20대 초반이지만 농염한 로리타 같은 인물이라 캐스팅이 어려웠다”고 말해 신윤주의 부담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작품을 위해 도움이 될만한 여러 작품들까지 섭렵한 신윤주. ‘동주’로 순수한 여학생 이미지를 표현했던 그가 180도 확 바뀐 유혹적인 캐릭터를 어떻게 보여줄 지 기대된다.

tongil77@sportsworldi.com

영화 ‘동주’에 출연한 신윤주(오른쪽에서 두 번째)

신윤주가 지난 7일 KBS 2TV 새 월화극 ‘베이비시터’ 촬영 현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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