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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LPGA 타일랜드’, 박인비·이보미 등 태극낭자 총출동

입력 : 2016-02-25 07:00:00 수정 : 2016-02-24 20: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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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정욱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맹활약중인 태극낭자들이 이번주 태국에서 뭉친다.

25일부터 나흘간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코스(파72·6458야드)에서 열리는 ‘혼다 LPGA 타일랜드’에 총출동하는 것. ‘골프 여제’ 박인비(28·KB금융그룹·사진)를 비롯,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 양희영(26·PNS), 시즌 개막전인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 우승자 김효주(21·롯데), 두번째 대회인 ‘코츠 챔피언십’ 우승자 장하나(24·BC카드)가 출사표를 던졌다. 여기에 지난해 LPGA 투어 신인왕에 빛나는 김세영(23·미래에셋)과 올 시즌 신인왕에 도전하는 ‘슈퍼루키’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가세했다. 또 이번 시즌 첫 우승을 노리는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과 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왕에 빛나는 이보미(28·혼마)도 출격해 태극낭자들의 우승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최고 이슈는 세계랭킹 2위 박인비의 복귀다. 지난달 29일 시즌 개막전인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 1라운드에서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한 지 4주만이다. 마침 이번 대회에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가 출전하지 않아 1위와의 격차를 좁힐 수 있는 기회도 맞았다. 특히 박인비는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2013년과 2014년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그의 성공적 복귀에 더욱 힘이 쏠리고 있는 분위기다.

오는 8월 열리는 리우 올림픽 출전권을 둘러싼 경쟁도 뜨거워질 전망이다. 리우 올림픽 골프에는 남녀부에 국가당 각 2명씩 출전할 수 있으나 세계 랭킹 15위 이내 선수가 4명이 넘는 한국의 경우 4명까지 나갈 수 있다. 24일 기준 세계 랭킹을 살펴보면, 2위 박인비가 가장 앞에 서있고, 5위 김세영·6위 유소연·8위 김효주·9위 장하나·10위 전인지·12위 양희영 등 7명이 최대 4명이 출전할 수 있는 15위 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순위 변화가 요동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세계랭킹 18위 이보미도 올 시즌 LPGA 투어에 적극 출전해 리우 올림픽 출전권을 따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고, 이번 대회가 그 첫 무대라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jjay@sportsworldi.com

박인비.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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