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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2-22 10:38:45, 수정 2016-04-11 17:34:54

    [공연리뷰] 라이브, 엠씨더맥스만큼만 하자

    • [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엠씨더맥스(M.C The Max) 앞에 그 어떤 말이 필요할까.

      그룹 엠씨더맥스(M.C The Max)가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8집 ‘파토스’(Pathos) 발매 기념 전국투어 콘서트의 서울 공연을 마무리했다.

      이날 공연은 8집 수록곡 ‘파토스(pathos)’, ‘어디에도’로 포문을 열었다. 보컬 이수의 깔끔하고 시원한 고음은 첫 곡부터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관객과의 기싸움에서 시원하게 압승을 거둔 순간이다. 이후부터 2500여 명의 관객들은 엠씨더맥스의 음악에 몸을 맡겼다.

      이후 ‘괜찮다가도’, ‘페일 블루 노트’(pale blue note), ‘썸데이’(someday), ‘쌍꺼풀’, ‘행복하지 말아요’, ‘별’, ‘올웨이즈’(always), ‘이밤이 지나기 전에’, ‘말하고 싶어도’ 등 8집 수록곡부터 문차일드 시절 노래까지 감성과 추억을 자극하는 선곡이 이어졌다. 데뷔 16년차 엠씨더맥스의 성장기라고 봐도 무방한 선곡표였다.

      이수는 “이번 앨범에서는 전체적으로 힘을 뺐다. 저도 한 살 한 살 나이가 들고, 계속해서 할 수 있는 음악들을 찾아가는 것 같다”면서 “앞으로는 공연에서 저도 상황을 고려해 키를 낮추거나 할 생각이다. 편안하게 즐겨달라”고 말했다.

      리더 제이윤은 “이수를 위해 고음을 많이 뺐다. 여러분도 충분히 부를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드럼 전민혁은 “‘어디에도’는 저도 충분히 부를 수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공연 중간 VCR에서 ‘인지도 욕심’을 고백한 드럼 전민혁의 솔로 스테이지도 엄청난 에너지를 뿜어냈다. 심장을 쿵쾅거리 게 만드는 강렬한 비트에 모두 넋을 잃고 무대만 바라보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이후 ‘아네피그라프(anepigraphe)’를 비롯해 ‘호프’(Hope), ‘식스 센스’(Sixth Sense) 등 멤버들의 환상적인 호흡이 돋보이는 곡들이 쏟아져나왔다.

      이수는 팀내 불화설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걱정하신 분들이 많은 걸로 안다.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이라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 언제나 이런 과정들도 중요한 거니까요”라면서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어 “오래 오래 음악을 하는 것이 목표다. 더 좋은 음악, 좋은 가수가 돼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곡 ‘잠시만 안녕’의 전주가 나오자 팬들은 열광했다. 그 어떤 가수보다 남성팬들의 비율이 높은 그룹답게 남성팬의 떼창으로 올림픽홀을 꽉 채웠다. 앵콜 요청에 무대에 선 엠씨더맥스는 ‘다시, 노래’, ‘태양은 가득히’, ‘난 그래’까지 진심을 담아 열창하며 감격스런 얼굴로 객석을 바라봤다.

      ‘명불허전’이라는 말이 떠오르는 공연이다. 현장의 생동감과 열기가 전해지니 CD보다 벅찬 감동이 밀려온다. ‘라이브의 제왕’이라는 단어가 부끄럽지 않다.

      한편 엠씨더맥스는 지난 20, 21일에 걸친 서울 공연을 마무리하고 오는 27일 부산 KBS홀, 3월 5일 대전 충남대학교 국제문화회관 정심화홀, 12일 대구 경북대학교 대강당, 19일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 대극장, 4월 2일 울산 KBS홀까지 전국 투어 공연을 펼친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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